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 남북군사당국은 지난해 9월 19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이하 ‘9·19 군사합의’)를 통해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화살머리고지’ 일대 비무장지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6일에 우리측 ‘남북공동유해발굴단’ 구성 현황을 북측에 통보하였고, 3월 18일에는 남북공동유해 발굴 관련 세부 시행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하였으나 북측의 호응이 없었습니다.

□ 이에 우리 군은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8개월여 기간 동안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 우리 군은 보병 제 5사단장의 지휘통제하에 대령급 장교를 책임자로 하여 5명의 현장지휘조와 유해발굴·지원인원 100여명, 그리고 지뢰제거 작업인원 300여명, 기타 경계인원 100여명 등 총 500여명으로 공동유해 발굴단 구성

지뢰 제거

◦우리측 6공병여단 및 5사단 공병대대에 의해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다수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7∼8부 능선 및 군사분계선 근접지역까지 지뢰제거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총 455발의 지뢰와 5,754발의 불발탄을 제거하였으며, 폭발물처리(EOD)전담요원이 전문폭파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하였습니다.

◦특히, 지뢰제거 완료지역에 대해 국제지뢰행동표준(IMAS)을 적용한 철저한 검증과정을 통해 지뢰제거작업의 투명성과 유해발굴 현장 작업인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였습니다.
* IMAS(International Mine Action Standard) : 국제적인 지뢰 활동전문가에
의해 제작된 유엔의 공인 표준절차로, 지뢰활동을 계획하고 이행하는
조직들에게 지침을 제공할 목적으로 설정

◦또한, 지뢰 및 불발탄 제거간 약 35톤 규모의 철편*을 수거하였으며, 수거된 철편은 6·25전쟁 전사자를 추념할 수 있는 조형물 등을 제작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 각종의 철조망 및 철주 잔해, 포탄 파편 등

유해 발굴

◦우리 군은 지뢰제거가 완료된 지역에서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를 한분이라도 더 그리운 가족, 전우 그리고 조국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그 결과 총 2,030점(잠정 유해 261구)의 유골을 발굴하였습니다.
* 잠정 유해 총 261구 : 국군(117구), 중국군(143구), 유엔군(1구) 추정 中

◦특히,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하여 전사하신 국군 2사단 소속의 ’故 박재권‘, ’故 남궁선‘, ’故 김기봉‘이등중사의 유해를 발굴하여, 유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셔드렸습니다.
* 안장식 △故박재권(3. 26.) △故남궁선(9. 18.) 故 김기봉(11. 8.)

◦또한, 유엔군 유해 1구와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100여구의 유해도 발굴하여, 최종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분석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프랑스군 추정 유해는 유가족 DNA채취를 위해 ‘프랑스 정보/자유심의위원회’(CNIL)에서 심의 中

◦전사자 유해발굴 이외에 국군 전사자 유품과 프랑스군 인식표, 중국군 방독면, 미군 방탄복 등 당시 전투에 참가한 군인들의 유품 등 총 67,476점을 발굴하였습니다.
*유품은 화기·탄약·전투장구·개인유품 등 총 71종 67,476점이며, 희귀유품으로 △(국군) 계급장 8점 / 기장증 2점 / 인식표 3점 △(미군) 방탄복 10점 △(프랑스군) 인식표 1점 △(중국군) 방독면 70점 / 도장 14개 등 발굴
*특히, 프랑스군 인식표는 국방부장관이 직접 지난 6월 1일 개최된 韓-佛 국방장관 회의시 프랑스 국방장관에게 전달

□ 화살머리고지일대 유해발굴은 지난 6·25전쟁 이후 긴 세월 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비무장지대에서의 최초 유해발굴 사례입니다.

◦비무장지대 이남 후방지역에서의 유해발굴과 비교시, 단위면적당 약 35배 이상의 유해가 발굴됨에 따라, 비무장지대내 미수습된 채 남겨진 약 1만 여명의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6·25전쟁의 상흔을 치유하는데 일조하는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6·25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대립과 갈등의 공간에서 평화를 상징할 수 있도록 변모한 비무장지대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화살머리고지에 위치한 GP에 추모관*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전경과 △전사(戰史) △유품 전시 등 포함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함으로써, 66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돌아오지도, 우리가 다가가지도 못했던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유해발굴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 앞으로 우리 군은 2019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비무장지대내에서의 유해발굴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상황과 연계하여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공동유해발굴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나아가 비무장지대 전역으로 유해발굴작업을 확대하여, 마지막 남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 아울러,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및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해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인 1577-5625로 하시면 됩니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1. 육군3공수특전여단, 탈북청소년에 병영체험

    육군특수전사령부 3공수특전여단에서 진행된 탈북 청소년 병영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낙하산 끌기 훈련 체험을 하고 있다. 탈북 청소년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방위의 임무를 몸소 체험하기 위해 병영체...
    Date2016.07.20 Views524
    Read More
  2. 독도함-해군63전대-7해병연대 자매결연 체결

    해군6항공전단에서 열린 해군5성분전단 독도함, 해군63상륙기동헬기전대, 해병대7연대의 자매결연식에서 이동희(대령·오른쪽) 독도함장과 신창호(대령·가운데) 63상륙기동헬기전대장, 정종범(대령 진·왼쪽) 7해병연대...
    Date2016.07.19 Views507
    Read More
  3. No Image

    국방부, 우수제품‧기술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 개최

    □ 국방부는 7월 13일(수), 14일(목) 양일간 국방컨벤션에서 강병주 전력자원관리실장 주관으로 ‘우수 제품‧기술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 군수 : 품목 전시, 분야별 현장심사 진행(13일 장비, 14일 물자)...
    Date2016.07.14 Views239
    Read More
  4. No Image

    한미, 주한미군 사드 배치 부지 발표

    한미(韓美), 주한미군 사드 배치 부지 발표 □ 북한의 증대되는 핵과 미사일 위협은 우리에게 국가와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입니다. □ 한...
    Date2016.07.14 Views265
    Read More
  5. 육군특수전교육단, 고공기본 교육 현장을 가다

    13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고공강하훈련장. 잿빛 구름이 낮게 드리워진 이곳에는 육군특수전교육단(이하 특교단)의 고공기본 교육이 한창이었다. 저 멀리서 잔뜩 찌푸린 하늘을 뚫고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며 ...
    Date2016.07.14 Views732
    Read More
  6.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서해 최전방 현장 지도

    백령도 해군 유도탄기지를 방문한 정호섭(앞줄 왼쪽) 해군참모총장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해군 제공 최근 미국의 대북 인권제재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Date2016.07.11 Views693
    Read More
  7. No Image

    해군·해병대 준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

    57기 해군·해병대 준사관후보생 58(해군 48·해병대 10)명이 자랑스러운 준위 계급장을 달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해군 교육사령부는 8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김판규(중장) 교육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및 참...
    Date2016.07.11 Views646
    Read More
  8. 육·해군, 해병대 합동 해안양륙군수지원훈련

    6일 밤 우리 군 최초의 야간 양륙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장병들이 잭업 바지선에서 내려진 물자를 야전형 지게차를 이용해 11.5톤 윙바디 트럭으로 옮기고 있다. 태안=조용학 기자 우리 군이 6일 밤, 화물선으로 수송...
    Date2016.07.08 Views658
    Read More
  9. "원샷 원킬", 최정예 저격요원 양성교육 현장을 가다!

    "원샷 원킬" 최정예 저격요원 특수전교육단 저격요원 양성교육 현장을 가다 군대를 다녀 오신 분들은 아마도 모두가 특등사수라고 자처할 것입니다. 물론 필자도 80년대에는 특등사수였답니다. ^^ 특등사수라면 군대...
    Date2016.07.05 Views479
    Read More
  10. No Image

    국방부, 서초구 정보사령부 부지 공개 매각

    국방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주둔하였던 정보사령부가 이전함에 따라 해당 부지를 매각한다. ㅇ 해당 재산의 감정평가액은 9,026억 원이며, 국유재산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일괄매각 ...
    Date2016.07.05 Views354
    Read More
  11. 국방부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 개최, 전군 ‘인명피해 제로화’ 재난 대비 만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5일 오후 육군3기갑여단 불사조대대 장병들이 강원도 홍천군 부대 내에서 배수로 상태를 점검하며 빗물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문을 개방하는 등 취약지역...
    Date2016.07.05 Views412
    Read More
  12. No Image

    국방동원 집행절차 모의연습 실시

    국방부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6월 29일(수)과 7월 5일(화) 양일간전시 국방 동원자원의 집행절차에 대한 모의연습을 비상대비 전산체계와 연계하여 정부부처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동원모의연습은 국민안전처와 ...
    Date2016.06.27 Views266
    Read More
  13. 탄도탄 요격기능 갖춘 차기 이지스 구축함 만든다

    ▲ 광개토-Ⅲ 배치-Ⅱ 이미지. 방사청 제공 탄도탄 요격기능이 추가되고, 적 잠수함 탐지거리가 대폭 향상될 차기 이지스 구축함이 개발된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지난 24일 “현대중공업과 광개토-Ⅲ 배치(Batch)-...
    Date2016.06.27 Views390
    Read More
  14. “전인범 장군, 미국 통합특수작전사령부 훈장

    전인범(육군중장·사진) 장군이 지난 5월 미국 통합특수전사령부 훈장(USSOCOM Medal)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훈장 수여식은 오는 7월 28일 육군특수전사령부 신지휘소인 이천에서 전 장군의 전역식과 함께 ...
    Date2016.06.15 Views659
    Read More
  15. No Image

    ‘군 장병 30년 된 침낭 사용’ 관련 국방부 입장

    □‘16. 6. 1. 일부 매체에서 군 장병들이 30년 전에 제작된 낡은 침낭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국방부 입장임. ◦ 상기 보도는 대체로 동일 공표된 침낭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에 바탕하여 작성된 내용이나,...
    Date2016.06.14 Views38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189 Next
/ 189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