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군검찰, 컴퓨터서 원문 확보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 음해 사건의 발단이 된 진급로비 각서가 건설업자 겸 목사인 김모씨가 작성한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음해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해병대 장성들은 김씨에게 돈까지 건넨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1일 국방부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군 검찰은 지난달 유 사령관 음해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김씨의 개인 컴퓨터에서 진급로비 각서 원문을 확보했다.

유 사령관이 구성한이라는 인물을 통해 정권 실세에게 전달할 3억 5000만원을 차명계좌를 통해 입금하고 진급로비가 성공하지 않을 경우 돈을 돌려준다는 내용을 담은 이행각서다.

P 소장이 휘하 수사관을 통해 군 수사기관과 민간 검찰에 제보토록 한 각서가 가짜로 드러난 셈이다. 수사 과정에서 P 소장의 거짓말도 드러났다. 앞서 지난 1월 김씨는 진급로비 의혹에 나타난 각서를 입수했다며 H 소장과 P 소장에게 보여줬다. 김씨는 각서의 실체가 확인된 만큼 두 장성에게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에 제보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장성은 일단 김씨가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말에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당시 P 소장은 카메라가 달린 자신의 휴대전화로 각서의 사진을 찍어 왔다.
P 소장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H 소장과 달리 각서 사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P 소장은 2월 초 휘하 수사관인 P준위에게 국방부 조사본부에 제보토록 했다. P 준위는 진급로비 첩보를 조사본부에 보고했다. 조사본부가 내사에 착수했지만 P 소장은 휴대전화에 가지고 있던 각서 사진은 넘겨주지 않았다. P 준위를 통해 조사본부의 내사 경과를 보고받던 P 소장은 조사본부가 성과를 내지 못하자 포항지청에 각서와 관련 내용을 제보토록 했다. P 소장은 국방부 감사관실의 감사와 군 검찰의 수사에서 각서 사진을 포항지청에 제보하기 직전인 지난 3월에야 입수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과정에서 P 소장이 찍은 사진은 1월 김씨를 만났을 때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이 P 소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며 “거짓말이 드러났다.”면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힌 부분도 이런 이유에서다.

게다가 P 소장과 H 소장은 김씨에게 각각 1500만원과 1200만원의 수상한 돈도 건넸다. 수사 중 두 장성은 김씨가 해병대와 관련한 사기 사건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서라는 말을 듣고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군 검찰은 이 돈이 김씨로부터 가짜 각서를 얻기 위해 제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김씨가 보여준 각서가 가짜일 수 있다는 생각을 두 장성이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602008013





?

  1. 해병대 연루 수첩 전면 수사해야

    군 기강확립 의지 시금석 … 홍 모 소장 뇌물죄 추가해 구속 국방부 오늘 공직기강 대책회의 유낙준 해병사령관을 음해하는 이행각서를 퍼뜨린 민간인 김 모씨의 수첩에 대한 군 검찰의 수사 여부가 군 기강확립의 시...
    Date2011.06.29 By운영자 Views13773
    Read More
  2. 해병대 홈페이지가 해군대학으로...

    해병대홈페이지가 해군대학으로 접속이 되고 있네요? 다음,네이버의 검색에서도 주소는 올바르게 링크되어 있는데 여전히 해군대학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 해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네임서버에 이...
    Date2011.06.25 By운영자 Views18003
    Read More
  3. 해병대 독자성 법률안 3건, 국회 통과

    해병대 법적지위 및 독자성 대폭 강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이 지난 1월 대표발의한 해병대독자성 강화 법률안 3건이 2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무력도...
    Date2011.06.25 By운영자 Views14246
    Read More
  4. 군조직법 개정안 국회 통과 - 해병대사령관의 권한 명문화

    해병대사령관의 권한을 명문화한 국군조직법 개정안과 해병대 장교에 대한 진급 추천권을 해병대사령관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 군인사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선 개정된 국군조직법은 현행 3군...
    Date2011.06.24 By운영자 Views14639
    Read More
  5. 합참 “해병대 사격 20분 뒤 ‘민항기’ 통보 받아”

    17일 새벽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경고 사격을 가한 해병대 초소는 최초 사격이 이뤄진 뒤 20분이 지나서야 해당 비행기가 민항기임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 관계자는 20일 브리핑에서 “17일 오전 4시부터 ...
    Date2011.06.21 By운영자 Views15146
    Read More
  6. 해병대 오인사격 관련기사

    6월 17일 새벽 4시 해병대가 하늘로 쏜 99발 ‘미스터리’ [중앙일보 김수정.장정훈.정용수] 지난 17일 오전 4시. 승객 110명 등 119명을 태운 중국 청두(成都)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 324)를 상대로 인천시 교동도...
    Date2011.06.19 By운영자 Views16314
    Read More
  7.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 보도사진들

    15일 경기도 발안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에서 장병들이 깃발을 들고 도열해 있다. <세계일보 발안=송원영 기자> (화성=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
    Date2011.06.15 By운영자 Views16017
    Read More
  8. 이명박 대통령, 서방사 창설 기념 메시지 '조국수호의 선봉'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국방 개혁의 최종 목적은 무엇보다도 싸워 이기는 군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서북도서방위사령부(사령관 유낙준 해병대사령관·해사3...
    Date2011.06.15 By운영자 Views17687
    Read More
  9.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현판식

    (화성=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 5개 도서의 방어를 전담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현판식이 15일 오전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려 해병대사령관과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을 겸직하...
    Date2011.06.15 By운영자 Views15065
    Read More
  10.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드디어 창설

    해병대 사령부를 중심으로 육․해․공군 지원 北방사포, 공기부양정 대응할 각종 전력 이미 배치 / 뉴데일리뉴스 전경웅기자 최종편집 2011.06.14 10:44:25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논의되던 서북도서...
    Date2011.06.14 By운영자 Views7740
    Read More
  11. 오종혁, 현빈 이어 '특등사수상'..해병군악대 배치

    가수 겸 배우 오종혁(28)이 해병대 수료식에서 특등사수 상장을 받았다. 3일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오종혁은 지난 2일 포항 해병대 신병훈련소에서 진행된1140기 수료식에서 특등사수로 상장을 받았다. 특등사수 ...
    Date2011.06.03 By운영자 Views15065
    Read More
  12. 해병대 사령관 진급로비 각서 목사 김모씨가 허위 작성·제보

    군검찰, 컴퓨터서 원문 확보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 음해 사건의 발단이 된 진급로비 각서가 건설업자 겸 목사인 김모씨가 작성한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음해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해병대 장성들은 김씨...
    Date2011.06.02 By운영자 Views137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67 Next
/ 67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