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현역 해병대 장성이 직속 상관을 음해 한 것으로 드러나 보직해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속 상관에 대한 음해로 현역 장성이 보직해임 대상에 오른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지난해 연말과 올초 육군 헌병병과의 장성과 관련한 음해성 투서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돼 장성을 보직해임하는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SSI_20110520181744_V.jpg
▲ 해병대 장성이 상관에 대한 음해투서를 했다가 보직해임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병대 기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2월 해병대 수색대대가 동계 설한지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20일 국방부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방부 감사관실은 지난해 6월 해병대 장성 인사 직후 떠돌던 진급로비와 관련된 소문에 대한 감사를 최근 착수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의 지시로 시작된 감사는 해병대 장성들과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로 이어졌다. 당시 소문은 상위 계급으로 진급한 A 장군이 지방에 근무하며 정권의 핵심 실세에게 수억원의 돈을 건냈고, 실세의 입김으로 경쟁자를 제치고 진급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같은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내고 해당 소문을 퍼뜨린 음해자 색출에 나섰다. 관련 내용을 조사하던 국방부는 해병대 B장성이 관련 소문의 근원지로 판단한 뒤 보직해임을 김 장관에게 건의하자 김 장관이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당시 유력한 C장군 대신 A장군이 진급하면서 진급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해병대 내에서도 소문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취임 직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통해 음해성 투서자를 색출하고 군의 단결에 저해가 되는 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을 지시했었다.

서울신문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1. No Image

    해병대사령관 음해 사건 전말

    [서울신문]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음해 사건을 둘러싸고 군이 시끄럽다.<서울신문 5월 21일자 9면> 해병 소장 4명 가운데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탓에, 국방부와 군 검찰이 유례...
    Date2011.05.30 By김종영 Views13301
    Read More
  2.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385명 임관

    손정목(오른쪽) 해군교육사령관이 지난 27일 열린 231기 해군 부사관 임관식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을 수료한 신임 하사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해군의 임관종합평가 제도를 적용받은 신임 해군 소위, 하사...
    Date2011.05.29 By운영자 Views14983
    Read More
  3. 해병대 지휘부 ‘뒤숭숭’

    사령관 ‘진급로비’ 음해 논란…소장 4명 중 2명 소환조사 “실세에 3억5천만원 주겠다는 각서썼다” 소문 진원지로 고위직과 친분있는 목사 지목돼 국방부, 진위 확인 ‘미적’…청와대 개입설도 인기 탤런트 현빈의 입대로...
    Date2011.05.28 By운영자 Views13118
    Read More
  4. No Image

    해병대사령관 음해, 해병대 소장 2명 구속영장

    해병대의 현역 소장 4명 중 절반인 2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군 검찰은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을 음해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무고 등)로 박모, 홍모 소장 2명에 대해 지난 26일 구...
    Date2011.05.28 By운영자 Views13345
    Read More
  5. 국민은 해병대가 있어 든든합니다

    ▲ 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6.25남침피해유족회 등 3개 단체는 16일 오전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에 있는 해병대 2사단 1연대를 방문하여 컵라면등 400박스 제과류를 위문금과 함께 전달했다. © 라이트뉴스...
    Date2011.05.28 By운영자 Views15423
    Read More
  6. No Image

    부대 사병 성추행한 해병 중대장 불구속 입건

    군검찰이 최근 같은 부대의 사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병대 6여단의 현역 중대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해병대가 24일 밝혔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병대 6여단에서 중대장을 맡고 있는 김모 대위가 부대원들을 성추행...
    Date2011.05.24 By운영자 Views12653
    Read More
  7. 군, 해병대사령관 음해각서 또 ‘뒷북조사’

    군, 해병사령관 음해각서 또 ‘뒷북조사’ 내일신문 2011-05-23 오후 1:23:53 게재 지난해 인사로비설 진상규명 미적거리다 뒤늦게 해병 2사단장 수사의뢰 해병 예비역 김 모씨가 로비각서 조작 … 군 장성들 상대로 사...
    Date2011.05.23 By운영자 Views15701
    Read More
  8. 現해병대 사단장, '해병대사령관' 음해 사유로 보직 '해임'

    [이철웅 인턴기자] 현역 해병대 모 사단장(소장)이 해병대 사령관을 음해한 사유를 들어 보직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5월22일 국방부 관계자는 "해군 참모총장의 지시로 21일 해군 인사심의위원회가 열렸다"며 "위...
    Date2011.05.23 By운영자 Views14349
    Read More
  9. 연평포격 부상자 최주호 예비역 해병병장의 남다른 감회

    <헤럴드경제 연평도 포격 6개월>“그래도 아들 낳으면 해병대 보낼것” 북한에 의한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던 지난해 11월 23일, 연평도에서 근무하던 최주호 예비역 해병 병장은 세 가지 소중한 것을 잃었다. 하나는 함...
    Date2011.05.20 By운영자 Views13724
    Read More
  10. 해병대 장성, 직속상관 음해했다가 보직해임

    현역 해병대 장성이 직속 상관을 음해 한 것으로 드러나 보직해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속 상관에 대한 음해로 현역 장성이 보직해임 대상에 오른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지난해 연말과 올초 육군 헌...
    Date2011.05.20 By운영자 Views12947
    Read More
  11. 해병대 상륙훈련중 공기부양정 프로펠러 파손사진

    5월 19일 독석리해안에서 실시된 해병대 상륙훈련중 공기부양정(LSF)의 프로펠러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륙훈련 해안에 접안했던 공기부양정이 다시 해상으로 돌아가려던 순간 해안에 돌이 프로펠러로 튀...
    Date2011.05.20 By운영자 Views19496
    Read More
  12. 충무교육원 - 예비역 해병소장 손창선 장군 초청특강

    충무교육원(원장 이철주)은 5월 18일부터 2박3일간에 걸쳐 충남도내 24개교 70명의 고등학교 간부학생을 대상으로 바른 인성 함양과 리더십 배양을 위한 통일안보 특강과 나라사랑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
    Date2011.05.18 By운영자 Views14717
    Read More
  13. No Image

    해병대 연대급 합동상륙훈련 전개

    육·공군 항공전력을 포함한 해군·해병대 연대급 합동상륙훈련이 17일 본격 전개됐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공·지·해 합동훈련으로 지난 16일 발진, 오는 22일까지 경북 포항...
    Date2011.05.17 By운영자 Views14466
    Read More
  14. 해병대, 포항에서 지ㆍ해ㆍ공 합동 상륙훈련 실시

    해병대 사령부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연평도 포격전 이후 처음으로 경북 포항 독석리 해안에서 지ㆍ해ㆍ공 합동으로 대규모 상륙훈련을 실시, 합동작전 수행태세를 점검한다. 이번 훈련은 해병대 병력 2천여명과, ...
    Date2011.05.16 By운영자 Views13889
    Read More
  15. No Image

    김태평 이병 때문에… ‘태평하지 못한’ 해병대

    지나친 ‘현빈 마케팅’ 비판 <경향신문 박성진기자> 해병대가 ‘김태평 이병’ 때문에 태평하지 못하다. 지난 3월 입대해 최근 백령도 6여단에 일반 전투병으로 배치된 현빈(29·본명 김태평·사진)을 둘러싼 ‘마케팅 논란...
    Date2011.05.12 By운영자 Views1167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3 Next
/ 53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