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고(故) 문광욱 일병 고향 군산에 흉상 제막

by 운영자 posted Nov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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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욱_흉상.jpg

전북 군산시 은파유원지에서 열린 고(故) 문광욱 일병 흉상 제막식에서 서헌원 해병대사령부 참모장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누구보다 먼저 전투임무를 수행하다가 장렬히 전사한 고(故) 문광욱 일병의 흉상이 고향 군산에 세워졌다.

전북서부지방보훈청과 군산시는 16일 군산 은파유원지에서 문 일병의 흉상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에는 문 일병의 유가족과 서헌원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문동신 군산시장 등 군·관 관계자들과 문 일병의 모교인 군장대학교 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 일병은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부대에 갓 전입 온 신병임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부여한 숭고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우들과 함께 현장에 뛰어들던 중 안타깝게 전사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병대 모든 부대는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전사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며 “11월을 ‘해병대 승전의 달’로 정해 전투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