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한뿌리 공동운명체’ 일체감 강화 프로젝트 추진

by 배나온슈퍼맨 posted Jan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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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을 이탈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가 해안을 향해 파도를 가르고 있다. 해군·해병대는 합동 상륙훈련 계획 단계부터 관계관이 공동 참여해 작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하는 등 ‘한 뿌리 공동운명체’라는 일체감 강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해군제공

 

<국방일보 2012.1.25> 해군은 해병대 경계부대에서, 해병대는 해군 함정에서 동숙 근무를 하는 등 해군·해병대가 ‘한 뿌리 공동운명체’라는 인식 아래 일체감 강화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해군본부 김판규(준장) 정책실장은 “해군·해병대는 올해 중점 추진업무 중 하나로 동질성 극대화 방안을 도출, 전 제대에 적극 시행할 것을 하달했다”며 “특히 작전체계·지휘활동·인사분야 교류를 확대해 창군정신과 충무공 정신을 바탕으로 하나되기 위한 붐을 조성할 것”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해군·해병대는 이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교육사령부에 ‘상륙작전 교리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관계부대(서) 간 전술토의를 활성화해 작전체계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 보수·양성교육에도 해군·해병대 작전분야 교육을 보강했으며, 해군사관생도 교육과정에 ‘해병대 경계근무 실습’과 ‘해병 행군훈련’을 추가했다. 또 해군순항훈련에 해병대 훈육요원과 장병을 편승시켜 해군작전 체계를 익히도록 했다.

 합동·협동훈련 때는 해군·해병대 훈련 참가자들이 훈련 구역을 공동답사하며, 상륙훈련은 계획 단계에서부터 관계관이 공동 참여해 작전계획을 수립한다.

 해군·해병대 지휘관의 상호방문 및 지휘활동도 강화했다.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 참모부(실)장의 상호방문과 업무협조를 정례화했다. 이들은 반기 1회 유관부서를 찾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해군은 해병대 경계부대에서, 해병대는 해군 함정에서 장병들과 함께 동숙 근무를 하며 일체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사교류 분야에서는 해군부대 인사담당에 해병대 장교를 보직하거나 해병대 군수 관련 담당에 해군 부사관을 보직하는 등 교환 보직을 점차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해군·해병대의 업무체계를 이해하고 개선 소요는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지휘관 간담회·병영체험·자매결연·체육대회·함상토론회 등 각종 친선활동에 상호 참석 기회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윤병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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