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인 해병대1사단 병사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
휴가중인 현역 해병대 병사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가하겠다며 무단 출국하여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등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소속 20대 병사 A씨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했고 폴란드 현지에 도착한 뒤 우크라이나에 입국하기 위해 버스편으로 접경도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크라이나 진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21일까지 휴가를 보낸 뒤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며 해병대 측은 휴가 복귀 전 코로나19 검사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해 A일병과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에 A일병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A일병은 이미 집에서 여권 등을 챙겨 떠난 뒤 부모와도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들은 A씨가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채 외국에 간 것으로 판단해 군 당국에 신고했고 추적 끝에 A씨의 출국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현역 군인이 휴가 중 해외여행을 가려면 원칙적으로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실제 공항에서 이를 일일이 확인하지는 않는다. 실질적으로 현역 군인이 휴가 중 출국하더라도 이를 막을 장치는 없다.
A씨는 22일 오전 전화통화에서 "민간인들이 계속 죽어가는 상황에, 군인으로서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을 직접 보니 무섭기도 하지만, 이제 되돌릴 수 없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처벌은 받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외교부 등 우리 관계당국도 안전 문제와 함께 그가 현역 군인인 만큼, 우크라이나군 입대와 전투 참가 모두 국제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현재 A씨를 설득해 한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병대사령부는 "자진 귀국할 수 있도록 아버지와 지인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신병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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