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능물 ‘강철부대2’가 지난 22일 시즌2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왼쪽부터 김동현, 김희철, 김성주, 안유진, 장동민, 최영재, 이원웅 PD. 사진=채널A

첫 방송 된 채널A 군예능 ‘강철부대2’. 사진=채널A

“강철부대 32인, 국민 여러분께 출정 보고합니다!”

군 예능물 ‘강철부대2’가 8개월여 만에 시즌2로 돌아와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강철부대’ 시리즈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 22일 밤 첫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 1회는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치솟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이 육·해군에 한정했다면, 새 시즌에는 공군까지 가세했다.

특전사(특수전 사령부), 해병대수색대, 707(제707 특수임무단), UDT(해군특수전전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난구조전대)에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가 새롭게 합류했다. 합류한 SART는 전시 조종사 및 주요인원 구출, 정보사는 첩보임무 중 특수작전을 위주로 수행하는 특수부대다.

첫 방송에 SART는 강렬한 붉은 베레모를, 정보사는 모든 것이 기밀에 싸인 첩보부대답게 유일하게 군복이 아닌 올블랙 정장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 김성주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개그맨 장동민,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군인 출신 최영재가 시즌1에 이어 함께한다. 그룹 ‘아이브’ 안유진은 홍일점으로 출연한다. 이원웅 PD는 “우리나라는 군사강국”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특수부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중 ‘최강 부대는 어디인지 알아보자’는 생각에서 기획했다. 특수부대 두 곳이 합류해 국군에서 수준 높은 구조부대 두 팀이 겨루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몇몇 부대가 인기를 독차지했다면, 이번에는 다채롭고 입체적인 매력과 개성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새 출연진 안유진은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에 합류해 영광”이라며 “군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했다. ‘강철부대2’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국방일보 2022. 02. 23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