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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현빈 효과’ 별로…해병대는 ‘과잉보호’ 논란

[경향신문] 해병대 입대후 휴가를 마친 인기 배우 현빈(29·본명 김태평)의 ‘귀대 효과’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병대의 현빈 과잉보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배치돼 4박5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귀대하는 현빈은 29일 오전 8시50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고속훼리인 마린 브릿지호를 타고 백령도로 출발한다. 며칠전부터 현빈과 같은 배를 타기 위해 국내외 팬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하지만 실제 예매로 이어진 것은 많지 않다.

현빈이 탈 배는 360명이 정원이다. 하지만 28일까지 예매된 표는 263장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97장의 표가 남은 것이다. 예매자 중 상당수는 현빈과 관계없는 단체 관광객이라고 선사는 밝혔다.


선사 관계자는 “현빈 때문에 예매 전화가 많았지만 예매로 이어진 것은 10%도 안 된다”며 “백령도까지 함께 가는 팬은 10여명에 불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와 섬 지역 관광 활성화 등 예상했던 것 만큼 ‘현빈 효과’는 없는 것이다.

해병대의 현빈 과잉 보호 논란도 일고 있다. 휴가를 마친 현빈은 해병대가 아닌 인천해역사령부에 27일 이미 복귀했다. 백령도에 함께 배치된 120명 중 60명은 28일 오전 8시50분 배로 백령도로 떠났다. 당초 29일 현빈과 함께 출발하려 했으나 인천항에 팬들이 대거 몰릴 경우 혼잡을 우려해서 하루 먼저 보낸 것이다. 현빈은 이날 평택의 제2함대사령부에서 천안함 등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또 팬들과 일반인들이 현빈과 함께 할 수 없도록 별도의 통로를 마련하고 있다. 먼 발치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배 안에서도 현빈은 볼 수 없다. 해병대는 신변 보호을 위해 2층 42석를 군인 전용으로 이용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천항 주변에 인력을 배치한다.

일부 팬들이 같은 배를 타고, 백령도로 4시간을 함께 가더라도 현빈과는 가까이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천안함 사태로 여행객이 30% 이상 줄어든 백령도에 ‘현빈 효과’를 기대했지만 예매로 이뤄지지 않고, 해병대의 과잉 보호 등으로 빈수레만 요란한 셈이다.

인천항의 한 관계자는 “백령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현빈과의 팬 미팅 등 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엔 남연희 기자 ] 현빈이 백령도 군생활에 앞서 천안함 견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 매체는 해병대 관계자의 말을 빌어 “현빈이 지난해 침몰당한 천안함을 찾아 눈으로 직접 북한의 도발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또한 다른 해병대 동기들과 함께 천안함에 직접 올라 북한의 도발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당시 순직한 전우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오는 29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마린브릿지호를 타고 백령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KTV 특별기획 ‘대한민국 해병 1137기, 그 남자의 선택’에서는 해병대 입대로 큰 화제를 모았던 현빈의 해병대 생활을 소개하며 극한 상황을 동기애로 이겨내는 현빈의 모습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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