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김 차장을 13일 자로 병무청장에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신임 병무청장은 13일부터 이기식 현 병무청장(예비역 해군 중장)을 이어 윤석열 정부 2대 병무청장을 맡는다.
김 신임 병무청장은 육군사관학교 44기로 임관하여 7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기획부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을 지냈다. 육군 소장으로 전역한 그는 2022년 5월부터 대통령경호처 차장직을 수행해 왔다.
대통령실은 “김 차장이 30여 년간 군에 복무하면서 합참 작전기획부장과 국방대 총장 등을 역임한 국방행정 및 군사전문가”라고 설명하고, 이어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프로토콜 재정립과 국방부·합참 등 유관기관 협력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