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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직할부대 교육훈련 관계자들이 30일 인트라넷 사이버 교육상황실을 방문, 각급 부대의 교육훈련 일정을 확인
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 ‘사이버 교육상황실’ 구축 운용 부대 인트라넷망 기반 문서 작성까지 사라져 / 국방일보 2011.05.31

 

    해병대1사단이 ‘사이버 교육상황실’을 구축해 실전적인 교육훈련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사단은 30일 “지난 2일부터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부대 교육훈련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교육상황실을 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이버 교육상황실은 각급 부대 지휘관·간부들이 상하 부대의 교육훈련 정보를 동시간대에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더 효율적이고, 더 실전적인 교육훈련체계 마련을 위해 제작한 이 시스템은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전 부대에 설치된 인트라넷망을 기반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사이버 교육상황실에는 각종 지침·교범은 물론 사단 자체 연구자료, 부대별 연간·주기·일일 교육훈련 계획에 이르기까지 교육훈련에 관한 모든 자료가 탑재돼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단은 이러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행정업무를 경감시켰다. 특히 사이버 교육상황실에 업데이트하는 교육훈련 진행사항을 상황보고 회의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문서작성 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 훈련장 사용 일정과 교탄·교보재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교육훈련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관리부대(서)에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각 부대별로 훈련계획을 작성하고 종합하는 별도의 절차도 없어졌으며, 인트라넷이 연결된 컴퓨터라면 언제 어디서든 자료 업로드·다운로드가 가능해져 제공자·사용자 모두의 편의를 충족시키고 있다.

 사단 관계자는 “한 달여 동안 운용한 결과, 특히 훈련계획을 직접 작성하는 작전 관계자와 경험이 부족한 소대장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예하 대대 작전군사관 임무를 맡은 박종화 중위는 “훈련계획, 교장 사용 가능여부 확인, 별도 문서작성 등의 업무로 야근이 많았었다”며 “하지만 사이버 교육상황실 구축 이후 교육훈련 현황을 손쉽게 조회하면서 행정문서 작성까지 사라져 강한 교육훈련 계획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단 김광신(소령) 교육훈련과장은 “사이버 교육상황실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전투임무 위주의 훈련체계가 정착됐다”며 “앞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진정한 전투형 군대 확립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병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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