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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부대장(왼쪽)이 서북도서 방어능력 보강계획에 따라 신·증편한 연평부대 예하 부대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전장병 혼연일체 전투정신 무장 적 도발 추호도 용납해선 안 돼”  / 국방일보 윤병노기자 2011.7.4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지난 1일 서북도서 방어능력 보강계획에 따라 신·증편한 해병대 연평부대 예하 보병·방공·관측부대 통합 창설식을 개최했다.

 연평부대 연병장에서 열린 통합 창설식은 개식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창설명령 낭독, 부대기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병들은 지난해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상기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날 창설한 연평부대 예하 보병·방공·관측부대는 창설 이전 병력과 장비 보강을 완료하고 진지를 구축, 창설과 동시에 100%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또 모체부대와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고, 임무 숙달 및 도서부대 특성에 따른 제반 작전절차 습득을 위해 강도 높은 지휘연습과 실기동훈련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연평부대장은 이날 훈시에서 “승리에 대한 국민의 강력한 여망이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의 원동력이 됐다”며 “우리 해병대는 적의 도발을 추호도 용납해선 안 되며, 만약 도발을 자행한다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도록 도발 원점을 타격해 압도적인 승리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평부대장은 이어 창설 부대와 전투진지를 둘러보며 즉각대응태세 완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연평부대장은 이 자리에서 지휘관부터 이병까지 전 장병이 혼연일체돼 전투정신으로 무장, 적의 도발의지를 분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방사는 앞으로도 해병대6여단을 포함, 서북도서의 여러 부대를 순차적으로 증·창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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