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전차부대 `위풍당당 / 국방일보 2011.8.1 윤병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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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전차대대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단차 전투사격 및 기동훈련을 전개,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기는 전투준비태세를 확인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열린 훈련에는 대대 전 장병과 K-1 전차 40여 대가 참가했다.

 단차 전술기동 및 사격능력 완비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은 주야로 구분해 진행됐다. 주간 훈련은 경계지대 전투를 시작으로 보병 선도하 제1참호 돌파, 적 반땅크 지탱점 극복, 적 반돌격 격퇴, 목표탈취 간 화력지원 등 5단계로 펼쳐졌다. 야간 훈련은 적 반돌격 격퇴 부분을 제외한 4단계로 실시했다.

 특히 고정·이동·돌연표적 등 적 전술과 전장상황을 부여, 승무원들이 대응 전투기술을 반복 숙달하는 가운데 임무·행동별 전투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훈련 여건을 조성했다. 더불어 ‘계획단계부터 훈련이 시작된다’는 취지 아래 간부교육 및 축소사격을 사전 실시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부대는 안전사고 및 대민피해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차가 이동하는 주요 구간 24개소에 교통통제소(TCP:Traffic Control Post)를 운영했으며, 화재 발생에 대비해 화재 감시·진압반을 편성·운용하는 등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훈련을 종료했다.

 김연한(중령) 전차대대장은 “궤도차량 단차 전투기술 훈련·평가 개선안을 적용한 고강도 훈련을 통해 부대 전술운용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며 “조건반사적인 전투행동을 숙달, 잘 쏘고 잘 기동하는 최강의 전차부대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병대1사단은 이번 전투사격·기동훈련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단차에 최우수 단차 표식과 4박 5일의 포상휴가를 수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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