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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의 전술전기를 완성하는 길에는 질퍽한 개펄도, 100㎏이 넘는 고무보트의 무게도 잠시 잠깐의 장애일 뿐이다. 10일 실시된 해병대2사단의 대대급 상륙기습훈련에서 해병대원이 개펄 위에 놓인 고무보트 밑을 이를 악물며 통과하고 있다. 2주 동안 계속되는 이 훈련의 전 과정을 이수, 필승의 전술전기를 갈고 닦은 장병에게는 상륙기습 휘장과 패용증이 수여된다. <국방일보 박흥배기자>

 

해병대2사단, 실전적 대대급 상륙기습훈련 / 윤병노기자 2011.11.11

해병대2사단이 주도면밀한 준비를 통한 전 장병의 정예화를 목표로 지난달 31일부터 사단 상륙기습훈련장에서 실전적인 대대급 상륙기습훈련을 전개했다.

 사단은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투체력을 단련하고 갯벌과 조류 등 전장 환경을 극복하는 능력을 향상하면서 팀과 개인별 상륙기습작전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힘썼다.

 장병들은 PT체조 및 해안 전투구보 등을 실시해 체력을 단련하면서 고무보트(IBS)의 육상 이동법과 진수 요령, 그리고 해상에서 운용할 때 방향 유지 등 조작 능력을 숙달했다. 또 상륙기습 때 팀별 대형 유지방법과 고무보트를 접안한 후 은닉 또는 위장 방법 등 상륙기습 절차를 숙달하며 육·해상 침투능력을 극대화했다.

 사단은 이번 훈련 전 과정을 소화한 장병들에게 전투복 상의에 부착할 상륙기습 휘장과 패용증을 수여한다.

 훈련에 참가한 유성수 대위는 “부대의 작전지역은 조류 간만의 차가 크고 뻘이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며 “이번 훈련은 이러한 전장 환경을 극복하고 전투력을 한 단계 발전시킨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훈련에 앞서 완벽하고 안전한 훈련을 위해 중대별 교관화 교육과 응급조치 요령을 사전 실시하고 훈련장에 군의관을 배치, 장병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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