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대비 수중침투 능력 ↑  / 국방일보 2012.4.9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수중침투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 작전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인천 강화군 양도면 길정저수지 일대에서 펼쳐진 훈련은 잠수 기초능력 배양을 통한 수중침투 능력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실전처럼 전개됐다.

　170여 명의 수색대대원은 훈련기간 동안 유사시 상륙작전의 성공을 보장하고, 어떤 악조건에서도 적지에 침투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임무수행 능력 완비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장병들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수심 5ｍ에서 오로지 수중 나침반만을 활용해 이동하는 고난이도의 침투기술을 숙달했으며, 개방식 잠수기 등 각종 장비의 활용법을 완벽히 체득함으로써 개인 및 부대 전투력을 향상시켰다.

　수색대대는 특히 교육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난이도를 구별해 훈련을 진행했다. 수색교육 이수자는 장비 착용법·초과호흡 등 기초 잠수교육과 팀 단위 수중침투 및 방향유지 훈련에 매진했으며, 미이수자는 고속고무보트를 이용한 해상침투훈련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주성(대위) 수색중대장은 “대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작전수행 능력을 100% 확보했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