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은 지난 8일 경기 김포·강화지역 초·중·고교생 500여 명을 부대로 초청, 호국문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나라사랑 우리 모두 한마음’을 주제로 시·수필·수채화·크레파스화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경연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의장·군악대 시범, 마술·댄스공연, 작품활동, 사진·장비관람, 작품 접수 순으로 진행됐다.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의장·군악대 시범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으며, 끼로 똘똘 뭉친 해병대원들의 마술·댄스 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전차·교량전차·자주포 등 주요 장비를 선보임으로써 호국충성 해병대로서의 위풍당당함을 대내외에 알렸다.

　사단은 특히 안보교육 영상을 탑재한 300인치 LED 영상 차량을 운용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국가·안보관을 제고하도록 했다.

　이날 제출된 작품들은 우수자와 지도교사에게 사단장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고, 우수작품은 부대 전시회 때 활용할 예정이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