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다문화·저소득층 자녀 안보체험 교육 / 국방일보 2013.1.7

 

해병대2사단은 지난 4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안보관을 심어주기 위한 안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등학교 다문화·저소득층 가정 자녀로 구성된 ‘용인대학교 태권도 교실’ 학생 50여 명이 참가했다. 　

 

부대를 방문한 청소년들은 먼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견학·탑승체험을 가졌으며, 경기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애기봉 전망대에 올랐다. 청소년들은 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 중인 북한 실상에 대해 설명 들으며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꼈다. 　

 

전망대 견학을 마친 청소년들은 청룡회관으로 이동, 부대에서 준비한 나라사랑 교육을 청취하는 것으로 안보체험을 마쳤다. 　일본에서 살다 귀국한 장아이린(12) 양은 “대한민국 국적자이면서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현실을 먼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했다”며 “이번 안보체험은 국가관과 애국심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였다”고 달라진 안보관을 표현했다. 　

 

2사단 관계관은 “청소년기에 올바른 안보관을 형성하는 것은 지식을 쌓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며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국가·안보관을 심어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