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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1사단은 6·25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4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수많은 피난민들의 생명을 구한 고 포니 대령(Edward H. Forney)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 포니대령의 아들 내외(Edward W. Forney, Yvonne M. Forney)와 증손자(Ben. E. Forney), 공정식 전(前) 해병대 사령관(6대), 당시 철수 선박인 빅토리아호에 탑승했던 장교·가족 6명, 경주보훈지청장, 고려대학교 양진혁 교수, 국토뱃길순례단 등 총 227명이 참석한다.

포니대령의 파란만장한 삶을 회상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포니 대령의 공적을 기념한다.
포니대령은 흥남 철수 작전 당시 제10군단 최고 책임자였던 알몬드 소장을 설득해 10만여 명의 피난민들의 생명을 구한 영웅이다.

그는 휴전 후에도 한국에 와서 1957년부터 3년 간 한국 해병대 수석 군사 고문관으로 근무한바 있다.
한국 근무당시 해병대 교육을 맡으며 해병대의 인재 양성에 헌신을 다했다.

특히 포니대령은 당시 포항에 있던 미 해병대 제3항공사단 부지를 “한국 해병대가 물려받아 전략의 맥을 이어가야 한다”고 건의해 경북 포항에 해병대 제1사단이 주둔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해병대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사단 지휘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를 방문한 유가족일행에게 군악대 연주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으로 전달하며 대대적인 유가족 환영식을 갖는다.

이어 11시 30분부터 경북도 문화기념물 120호로 지정된 일월지 입구에서 ‘포니路(Rd. Forney)’ 명명식을 가진다.
이번 명명식을 통해 사단은 포니 대령의 이름을 해병대 제1사단에 영원히 새긴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경과보고, 기념석 제막식, 사단장 기념사, 공정식 前 해병대 사령관(6대)및 포니 대령의 아들 회고사, 감사패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불리는 흥남 철수작전은 6·25전쟁 당시 가장 성공적인 철수작전이자 세계 전사에서 가장 인도주의적 작전으로 평가받는 작전이다.
1950년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UN군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전쟁을 끝내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1950년 11월27일 중공군의 참전으로 전세가 불리해지자 철수지시를 내리게 된다.

미군의 철수 소식을 들은 피난민들은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가기 위해 흥남부두로 몰려들지만 12월 매서운 바람에 바다만 바라보며 애태우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제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의 통역사 현봉학 박사는 에드워드 포니 대령을 찾아가 ‘피난민들의 목숨을 살려 달라’고 강력 요청했고 포니 대령도 최고 책임자인 알몬드 소장에게 피난민 수송을 요청하게 된다.

당시 중공군의 공격에 큰 타격을 입은 미군은 10군단의 10만여 병력을 철수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포니 대령의 끈질긴 설득 끝에 알몬드 소장은 마침내 민간인 피난을 결정했다.

이에 미군 제1해병사단이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의 진출을 지연하며 철수하는 동안 흥남으로 집결한 대한민국 국군과 유엔군 부대는 피난민들의 해상철수를 개시해 12월 24일 마지막 철수부대가 승선할 때까지 20여일 간에 걸쳐 철수작전을 진행했다.

흥남 철수 작전의 결과 대한민국 국군 제1군단과 미군 제10군단의 장병 10만여 명, 피난민 10만여 명과 차량 1만7000대, 35만t의 군수품을 안전하게 동해상으로 철수하는 데 성공했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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