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93 댓글 0

육·해·공 합동전력 ‘일사불란’ 적 도발 시 즉각 응징태세 완벽


 우리 군 최초의 합동작전사령부인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가 15일 창설 4주년을 맞았다. 서방사는 2010년 11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도발의 강력한 대응책으로 2011년 6월 15일 창설됐다. 서북도서는 적의 전력을 고착·견제·감시하는 전진기지며, 서해 제해권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공중과 해상교통로를 보호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서방사는 그동안 합동작전사령부로서의 위상을 튼튼히 구축하는 데 전력투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의 도발 원점은 물론 지원 세력까지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했다.


서방사_01.jpg

서북도서에 배치된 정밀타격 유도무기 스파이크 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20여㎞ 떨어진 해상 표적을 정확히 타격, 강력한 화력을 입증했다. 사진=해병대 제공


 

서방사_02.jpg



 

 

 # 상황 처리·협조·조치 능력 탁월… ‘작은 합참’

 서방사는 해병대사령관이 사령관 직위를 겸하며,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의 작전지휘를 받는다.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 현장전력과 육상·해상·공중 합동전력을 지원받는 복잡한 작전을 수행해 ‘작은 합참’으로 불린다.

 특히 서북도서 전담 지휘통제팀을 편성해 상·하급 제대가 적 도발에 24시간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육상·해상·공중 상황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육·해·공군 장교들이 정보·작전·화력 분야에 편성돼 있다. 이를 통해 각군 작전사와 통합된 보고·상황조치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작전 성공을 보장하고 있다. 서방사의 분야별 상황 처리·협조·조치 능력은 현재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공과·항공과·화생방과 등을 보강해 적의 도발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서방사는 서북도서에 감시·정찰 장비를 보강했으며, K-9 자주포와 정밀타격 유도무기 ‘스파이크(SPIKE)’를 증강 배치했다. 강력한 전력은 서해 5도를 사수하는 합동작전사령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와 함께 서북도서 요새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초전 생존성을 보장, 장병들이 오로지 전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서방서_03.jpg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부대 해병대원들이 철책을 점검하며 빈틈없는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공



 

 # 일전도 불사한다… 의지·능력·태세 ‘충만’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북한은 다양하고 계획적인 도발 유형으로 서북도서를 위협하고 있다. 무인항공기 활용 정보수집, 갈도 일대 군사시설 신축,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사격 및 군사적 위협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서방사 창끝부대 장병들은 ‘일전도 불사한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능력과 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하고 비장하다.

 서방사는 창끝부대가 전투임무에만 집중하고 행동화할 수 있도록 전투수행 절차를 간단명료하게 계획했으며, 장병들은 고강도 훈련을 반복 숙달해 상황이 발생하면 조건반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임무수행 능력을 확보했다.

 서방사는 화력도발, 기습강점, 무인기 활용 도발 등 발생할 수 있는 적 도발 유형을 염출하고 ‘사례연구(Case

Study)식’ 대응계획을 세웠다. 이를 실제 훈련에 적용해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미흡한 분야는 보강·발전시킨 후 다시 반복 숙달하는 등 전투력 배가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적 도발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철저히 수립했으며, 유형별 응징표적을 패키지(package)로 관리해 어떠한 도발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갖췄다.

 서방사와 예하 부대는 수세적 방어개념에서 ‘신속·정확·충분성의 원칙’에 입각한 공세적 방어개념으로 작전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현존 전력과 상급부대의 감시·정찰 자산을 통합해 적 도발 징후를 조기 확인하고, 이를 평가할 수 있는 합동작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현장부대의 신속·정확한 원점 타격, 서방사·상급부대의 적시적 결심에 따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의 충분한 적 지원세력 타격은 작전 성공을 보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서방사_04.jpg

서북도서 증원·방어훈련에 투입된 해병대원들이 목표지점을 향해 신속히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공


 

 # 통합방위작전체계 확립 서북도서 절대 사수

 서북도서에는 언제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전투력의 집중과 휴식의 보장은 전투에서 승리를 종결짓는 지름길이다. 서북도서 지휘관들은 불필요한 행정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지휘관 중심의 소통·배려, 임무형 지휘로 장병들이 전투임무에만 전념하도록 부대를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본토보다 북한과 더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현지 주민과 연계한 통합방위작전체계 확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부대 기능별로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서북도서 주민과 한마음으로 조국수호에 이바지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아군 함정에 대한 예고 없는 직접 조준타격 위협에 이어 NLL 인근에 대한 해상사격 등으로 서북도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상훈(중장) 해병대사령관 겸 서방사사령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지금 당장에라도 적을 격멸할 수 있는 강력한 의지와 능력·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선견·선수·선제의 직관을 갖고, 숨죽이고 먹이를 기다리는 악어와 같이 적이 도발하면 단숨에 제압해 뼛조각 하나 남김없이 삼켜버리자”고 강조했다. <국방일보>


  1. 해병대 교육단, 쌍둥이·연년생 형제 부사관 후보생 화제

    정예 해병대 부사관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박재형·재우 후보생과 김창근·양근(왼쪽부터 ) 후보생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 부사관을 꿈꾸는 이란성 쌍둥이 형제가 ...
    Date2012.04.16 Views3812
    Read More
  2. No Image

    해병대부사관 337기 모집안내

    1. 지원자격 : 고졸 또는 동등이상의 학력소지자 임관연령기준 만 18세에서 27세이하 (예비역의 경우 만30세까지 지원가능 / 전역증사본 구비) 2. 복무기간 : 임관후 4년(복무연장/장기복무가능) 3. 모집일정 : 접수...
    Date2012.04.16 Views2846
    Read More
  3. 해병대사령부, 창설 63주년 해병대의 날 기념식

    해병대사령부 장병들이 지난 13일 열린 제63주년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서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결의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하나! 적의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뿐!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 제63주년 해병대...
    Date2012.04.15 Views6796
    Read More
  4. No Image

    해병대1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체험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 1사단은 지난 3월5일부터 오는 4월27일까지 40일간 일반 장병들을 대상으로 2012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사단은 이번 유해발굴 체험기간 ...
    Date2012.04.13 Views1286
    Read More
  5. No Image

    해병대2사단 예비역들 후배위해 운동용품 기증

    해병대2사단 예비역들 후배위해 운동용품 기증 / 국방일보 2012.04.13 자신이 복무했던 모(母)부대에 2000여만 원 상당의 운동용품을 기증한 예비역해병의 선행이 봄의 따스함을 더해주고 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Date2012.04.12 Views2205
    Read More
  6. No Image

    해군 군수사+해병대 상륙지원단 '손 잡았다'

    【창원=뉴시스】강정배 기자 = 해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임종철 소장·이하 군수사)는 10일 부대 내 회의실에서 경북 포항시 해병대 상륙지원단(이하 상지단)과의 업무협조와 유대강화 등과 함께 군수지원에 상호 협력...
    Date2012.04.12 Views3757
    Read More
  7. 포항시, 해병1사단으로부터 "쌍용훈련 협조 감사패" 받아

    (아시아뉴스통신=은윤수 기자) 경북 포항시가 쌍용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 표시로 해병대 제1사단으로부터 9일 감사패를 전달받고 김남용 1사단 부사단장(사진 왼쪽)과 김성경 포항시 부시장이 기념...
    Date2012.04.10 Views3664
    Read More
  8. No Image

    해병대1사단 행복나눔운동 전개 관심집중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 제1사단은 4월부터 장병들의 복무의욕을 고취하고 구성원 간 상호 교감을 통한 화합을 바탕으로 단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복나눔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나눔운동...
    Date2012.04.10 Views2078
    Read More
  9. No Image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유사시 대비 수중침투 능력 ↑

    유사시 대비 수중침투 능력 ↑ / 국방일보 2012.4.9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수중침투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 작전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인천 강화군 양도면 길정저수지 일대에...
    Date2012.04.09 Views2384
    Read More
  10. 칭찬 합시다-해병대상륙지원단 행정관 유재곤 상사

    군 생활 밝혀주는 등대 같은 멘토 / 국방일보 2012.04.10 해병대상륙지원단 유재곤(오른쪽) 상사가 훈련 중 부상당한 병사의 발목에 정성스럽게 압박붕대를 감아주고 있다. 입대하기 전, 누구나 한번쯤 ‘군 생활이 사...
    Date2012.04.09 Views4853
    Read More
  11. 해병대원, 강화 서도중·고교 보조교사 활동 '호응'

    늠름한 국군 장병 '교육 기부' 섬마을 학생 진로개척 디딤돌 중국어·미술 주 2회 멘토링 수업 농어촌 전문 교사 부재 문제 해소 인천시 강화군 서도중·고등학교(교장·박승춘)는 해병대 제53대대(대대장·정종범) 장병...
    Date2012.04.09 Views2298
    Read More
  12. 칭찬 합시다-해병대상륙지원단 천민우 일병

    어떠한 순간에도 미소 잃지 않는 밝은 모습 훈련 때 더 빛나는 든든한 버팀목 ˝고맙다” /국방일보 2012. 4 3 해병대상륙지원단 천민우(앞줄 왼쪽 둘째) 일병과 전우애로 똘똘 뭉친 부대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Date2012.04.02 Views4985
    Read More
  13.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지휘통제실 24시

    <국방저널 해병대창설 63주년 특집> 적 도발시 합동작전으로 즉각 결멸한다! 즉응전력의 산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지휘통제실 24시 첫취재 / 정호영 국방저널기자
    Date2012.03.31 Views7507
    Read More
  14. 국군방송 위문열차 백령도공연

    Date2012.03.28 Views4880
    Read More
  15. 팀리더쉽 프로그램

    현재 여단에서 하고 있는 팀리더십 프로그램입니다. 여단차원에서 리더를 키우고 팔로워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박 2일 과정으로 딱딱한 강의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느껴 리...
    Date2012.03.28 Views4458
    Read More
  16. 무적해병의 기본 상륙기습기초훈련

    무적해병의 기본단계인 상륙기습기초훈련사진입니다. 아주 훌륭한 해병들입니다. <자료출처 6여단카페>
    Date2012.03.28 Views4989
    Read More
  17. 6여단 관측유공자 헬기 출도

    현재 지금까지 관측마일리지제도로 헬기를 타고 휴가를 나간 장병들입니다. 관측마일리지제도은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만큼 최신의 감시 장비로 24시간 감시하고 있지만 감시장비로 관측 할수 없는 시각 청각을 이용한...
    Date2012.03.28 Views4682
    Read More
  18. 해병대1사단 선봉연대

    최초 전투분야 해외파병된 국가전략기동부대 공정·상륙기습·산악작전 전담으로 임무 수행 / 국방일보 2012.3.29 선봉연대 장병이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특성화 훈련의 일환으로 공수훈련을 하고 있다. 국가전력기동...
    Date2012.03.28 Views3442
    Read More
  19. “한 번만 더 와라 본때 보여줄 테니”

    [천안함 폭침 2주기] 백령도 해병 김영선 중위 / 중앙일보 2012.3.23 “소대원 모두가 ‘한 번만 더 도발해 봐라.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필승 신념으로 경계에 임하고 있습니다.” 21일 낮 인천 백령도 북동해안의 한 OP...
    Date2012.03.26 Views2097
    Read More
  20. 해병대 청룡부대, 천안함 피격사건 2주기 추모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해병대 청룡부대는 23일 천안함 피격 2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 생을 기리고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안보 공동체로서 통합방위를 다짐하기 위해 지역...
    Date2012.03.25 Views218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40 Next
/ 14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