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포항시 칠포대공사격장에서 보·포병 편제화기 대공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은 지난 10~11일 포항시 칠포대공사격장에서 K1·2·3, HMG, K6, 발칸 등 보병과 포병 부대에 편제된 화기를 이용한 대공사격훈련 및 평가를 했다.

　무인항공기 침투도발이나 저속으로 침투하는 항공기를 묘사하면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소형대공표적기(RC-MAT)를 활용해 표적 추적훈련을 실시하고 이어 비사격 훈련과 실사격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는 K1·2·3, HMG, K6, 발칸 등을 순차적으로 사격해 부대별·화기별 대공화망을 구성하는 전술전기를 연마하면서 실제 표적 탐지능력과 대공사격능력을 향상시켰다.

　포병연대 방공중대장 윤준희 소령(진)은 “보병화기까지 참가한 이번 훈련을 통해 발칸뿐만 아니라 소화기의 대공사격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무인 항공기 도발이 발생했을 때 적기를 격추시키고 유사시 적 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숙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