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전차대대가 실시한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평가 경연대회에서 한 소대장이 전차 다목적 시뮬레이터(TMPS)를 활용, 소대원들에게 명령을 하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찬호 중사

해병대 1사단 전차대대는 최근 '당장 싸울 수 있는 준비 상태'를 완비하기 위해 '전차 다목적 시뮬레이터(TMPS)'를 활용한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평가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임의의 장소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대비태세 능력을 향상시키고 초급 지휘관들이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완벽한 상황조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뤄졌다.

대회는 ▲공격준비 명령 수명 ▲전술적 이동 ▲공격개시선 통과 ▲장애물 지대 극복 ▲목표 확보 등 5개 대과제로 나눠 치러졌다. 소부대 지휘자들은 모든 평가항목마다 작전명령 5개 항(상황, 임무, 실시, 작전지속지원, 지휘 및 통신)에 의거해 명령을 하달했다.

대대는 실전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활지·산악지역·하천·시가지 등 다양한 작전지역과 적 포탄 공격, 대전차 공격, 장애물 극복 등 적 상황을 상정했다. 치열한 경합 결과 서민영 중위(진)가 이끄는 7중대 1소대가 최우수 소대로 선발됐다. 서 중위(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당장 싸울 수 있는 준비상태를 갖추는 한편 상황이 발생하면 100%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