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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훈련의 대명사인 ‘겨울 해병대 캠프’가 동장군 기세에 맞서며 해병대의 요람, 포항을 뜨겁게 달궜다.

해병대1사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간 경북 포항 주둔지 일대에서 ‘2017년 겨울 해병대 캠프’를 열었다. 캠프에는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발된 220여 명의 중·고교생 및 대학생, 일반인들이 참가했다. 캠프는 참가자들의 재미와 참가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일자별로 ‘충성’, ‘도전’, ‘인내·극기’, ‘꿈·희망’, ‘명예’라는 테마를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겨울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팀원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며 동료애와 단결력을 배양하기 위한 팀 리더십 교육을 비롯해, 공수기초훈련, 유격기초훈련, 화생방 체험, 해병대 고무보트(IBS)기초훈련 등 기초군사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이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편지 쓰기를 통해 평소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부모님과 가족들을 초청해 사단 군악대와 장병들로 구성된 우수 동아리팀의 위문공연을 관람하며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수료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힘든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하는 참가자들에게 도전과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 빨간 명찰을 수여했다.

부대에서는 전문교관 16명이 교육생들의 교육을 전담해 각 훈련 별로 교관과 조교를 운용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부상위험이 큰 동계의 날씨와 바다라는 환경을 고려해 훈련 전·중·후에 걸쳐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군의관과 의무병으로 구성된 의무지원반이 항시 현장에 위치해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캠프에는 군인을 꿈꾸는 아들과 함께 해병대 캠프를 지원한 방제현(46) 씨와 아들 방효정(15) 군, 군인인 아버지를 동경해 해병대 여군 부사관을 꿈꾸며 캠프에 지원한 서유진(19) 양, 군 장학생으로 졸업 후 해병대 장교로 입대 예정인 최시혁(23) 군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참가 계기가 눈길을 끌었다. 방제현 씨는 “군인을 꿈꾸는 아들이 ‘안 되면 될 때까지’ 도전하는 해병대 정신을 체험하면서 늠름한 사나이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아들과 함께 훈련마다 최선을 다해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겨울 해병대 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해병대1사단에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 캠프는 119차수로서 지금까지 3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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