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백호연대장이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에게 작전 지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정한 일병
해병대2사단이 국민의 올바른 안보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사단 백호연대는 최근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14명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견학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보견학은 최전방 경계작전 부대를 대학생들이 방문, 엄중한 안보 상황을 체감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사단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서부전선 최전방인 경계작전 부대와 관측소(OP)를 방문해 작전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둘러보며, 한반도 안보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후 장병들과 함께 병영식사를 한 뒤 상륙장갑차대대를 방문해 한국형 상륙장갑차(KAAV)에 대한 장비를 견학했다.
안보견학을 지원한 OP장 김동주 중위는 “국가의 안보 현실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대학생들을 보니 역시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이 높은 것 같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