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주요 직위자와 경계부대 간부들이 과학화 교육훈련장에서 과학화 경계시스템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과학화 교육훈련장에서 주요 직위자와 경계부대 간부를 대상으로 과학화 경계시스템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동계 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간부들의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대한 이해·운용은 물론 이와 연계된 작전 환경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2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상자들을 날짜별로 나눠 교육했으며 마스크 착용·손 소독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했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감시·감지·통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특히 상황실과 연동해 주·야간 경계가 가능하고, 실시간 경보 전파, 영상정보 공유로 물샐틈없는 경계 임무 수행을 보장한다.

교육은 과학화 경계시스템 체계 구성과 장비 소개에 이어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하는 실습과 평가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황에 따른 민감도 조정, 절단값 및 시간 설정, 철책 훼손 시 울리는 광망경보 발생 때 조치 방법 등 감지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해 보며 기능을 숙지했다.

2사단은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와 사후 강평을 통해 교육 성과를 측정하고, 미비점을 식별·보완해 차기 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이광호 중위는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구성과 운용 방법을 숙지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