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박쥐대대 장병들이 산악기초훈련 중 레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권규원 중사

 

 

해병대2사단 박쥐대대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펼친 산악기초훈련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부대 인근 유격훈련장에서 열린 훈련은 산악작전 수행능력과 기초체력 단련을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박쥐대대 장병 240여 명이 참가해 주차별 교육 목적과 해병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평소 더 쎈(The SSEN) 해병 프로젝트의 하나인 실전 체력단련으로 기초체력을 담금질한 장병들은 PT 체조로 긴장된 몸을 이완시켰다. 이어 1주 차 훈련에서는 산악 교장의 지형지물과 자연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초 레펠, 외줄 도하, 클라이밍 등을 반복 숙달했다. 2주 차에는 매일 4.5㎞ 산악뜀걸음, 도하, 모형헬기 레펠,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을 활용한 실제 레펠을 했다.

 

특히 부대는 교육 대상자를 수준별로 분류해 장병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등 성과 극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으며, 훈련 종료 후 수료식에서는 유격 휘장과 패용증을 수여해 성취감 및 자긍심을 고취했다.

 

레펠 교관 김주봉(대위) 중대장은 “어떠한 환경·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강한 해병 육성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