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6일 백령도 일대에서 진행된 박격포 해상사격 훈련에서 81㎜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6여단

 

 

해병대6여단 63대대는 6일 백령도 일대 사격장에서 사격 집중훈련의 하나로 박격포 해상사격 훈련을 전개했다.

 

 중대별 박격포 운용 장병 50여 명이 투입되어 신속·정확한 화력지원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은 사격 진지 점령 및 포 방렬, 겨낭대 설치, 타격 목표 좌표 관측, 사격지휘소 제원 산출 및 사격지휘 등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아울러 실시간 탄착지점 관측을 통한 좌표 수정으로 실전성을 높였다.

 

모든 준비절차를 끝낸 장병들은 60·81㎜ 박격포로 고폭탄 70여 발과 조명탄 10여 발을 해상 부표를 향해 사격하며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했다.

 

대대는 특히 실사격 종료 후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사후평가를 열었고 이를 통해 박격포 제원·특성을 교육하고 사격절차를 복기했다.

 

화기중대 박홍규(중사) 소대장은 “유사시 박격포 운용 장병들이 조건반사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특히 이번 훈련은 장병들이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과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대는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사격 집중훈련에서 K1 기관단총, K2C1 소총, K201 유탄발사기, K3 경기관총, 박격포 등 개인·공용화기 사격 능력을 집중 숙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