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 도서방어 종합훈련 실시
2024.01.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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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부대, 도서방어 종합훈련.jpg

▲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지난 4일 도서방어 종합훈련 중 적 기습공격에 대비해 진지를 점령하고 있다. 사진 이민욱 중사(진)

 

 

해병대 연평부대가 전 병력과 K9 자주포 등을 활용한 실전적인 방어훈련으로 도발해온 적을 ‘즉각·강력히·끝까지’ 무자비하게 응징하는 능력과 태세를 확립했다. 

 

연평부대는 지난 4일 주둔지 생존성 보장 진지와 주민 대피호 등에서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야외기동훈련(FTX)으로 이뤄진 훈련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다양한 적 도발 유형을 가정해 이뤄졌다.

 

연평부대는 도발 가능성이 높은 화력, 무인기 도발 상황을 우선 과업으로 선정했다. 먼저 지휘통신체계 확보, 생존성 보장을 위한 예비지휘소 설치·운영, 진지 점령 등을 병행하며 실전성을 높였다.

 

본격적인 훈련에서 부대 장병들은 대응 사격, 감시장비 운용, 화생방 기동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으로 즉각 움직이는 행동화 숙달에 중점을 뒀다.

 

또 연평부대는 경찰, 면사무소 등과 통합방위본부를 구성해 주민 대피호 현장점검을 펼치며 적 화력도발 시 신속한 주민 대피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부대별 사후강평(AAR)으로 미비점을 도출했다.

 

앞으로 부대는 월 1회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전개해 작전 계획을 보완하며 도발한 적을 응징하는 능력을 기르고, 태세를 굳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희수(중령) 포병대대장은 “그동안 반복 숙달했던 대응사격 절차를 다시 한번 확인해 부대원의 전투력을 검증할 수 있었던 훈련”이라며 “적 도발 시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무자비하게 응징해 연평도서를 절대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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