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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중식업연합회, 자장면 배식 봉사

 

이홍희(중장) 해병대사령관은 1일 천안함 침몰 사태 당시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돼 연일 강행군하던 백령도 해병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장면 배식 봉사를 해 준 이승호 서울 강동구 중식업연합회장 등 4명을 경기도 발안의 사령부로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동구 중식업연합회는 서울 강동구 소재 중식당 업주 100여 명으로 구성, 1997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왕성하게 자장면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중식업연합회는 백령도 해병대원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화물선과 여객선을 이용해 10여 명의 조리인력과 조리기구, 음식재료를 싣고 백령도에 들어가 지난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동안 현지에서 직접 만든 자장면을 해병대 장병 3000여 명에게 제공해 장병들의 사기를 크게 북돋웠다.

 이 사령관은 이승호 회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중식업연합회 여러분이 즉석에서 만든 자장면이 어려운 일을 겪자마자 바로 임무수행에 투입된 장병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른다”면서 “우리 해병대는 어려운 시기에 군을 믿고 지원해 준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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