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전투사격 경연대회 개최

by 관리자 posted Oct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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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은 16일 “군하리 사격장에서 지난 14일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정확한 사격으로 적을 격멸하는 장병들의 능력을 겨루기 위해 실시된 ‘전투사격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장병들의 사격 능력을 점검하고 실전적 임무 수행 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부대별 경쟁을 통해 후반기 전투사격 훈련을 활성화하고 개인 전투 기술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장병들의 전투 수행 능력과 부대별 전투사격 결과에 대한 신뢰도 평가를 진행해 부대의 전투력 수준을 점검했다.

 

해병대2사단은 계급별 임의 선발을 통한 표준집단을 구성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부대별 임무와 편제장비 등을 고려해 보병대대·포병대대·직할부대로 구분하여 평가했다.

 

경연대회는 자세별 응용 사격, 야간돌격·방어사격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50m 서서 쏴, 200m 엎드려 쏴 등 사거리별 자세를 전환하며 주어진 시간 내 표적을 향해 사격했다. 야시장비를 활용한 사거리별 사격에선 어두운 환경에서도 목표물을 신속·정확하게 식별하고 조준하는 능력을 확인했다. 사단은 자동결과시스템을 활용해 표적 명중 여부와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평가의 신속성·공정성을 높였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안재현 상병은 “긴장감 속에서도 사격하는 동안 집중력과 정확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덕분에 자신감 있게 평가에 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승리하는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채운철(중령) 사단 교육훈련참모는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히 사격 평가를 넘어 장병들의 전투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사단의 전투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어떠한 전장 환경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해병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전투사격 경연대회.jpg

▲해병대2사단 전투사격 경연대회에서 장병들이 앉아 쏴 자세로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