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수중 장애 극복능력 배양 / 2011.08.09 국방일보 김가령기자
육군201특공여단 용사들이 하계 전투수영훈련을 받으며 전투체력과 협동심 배양을 위한 수중 기마전을 하고 있다. |
육군201특공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경북 화진 해양훈련장에서 강도 높은 전투수영 훈련을 실시했다.
유사시 수중 장애에 봉착했을 때 이를 극복하는 전기전술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은 자유형과 평영, 잠영 등 3개 수영법을 수준별로 반복 숙달했다.
특히 응급조치 요령과 구조법 등을 개인별로 숙달해 인명 구조 능력을 익히는 동시에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릴레이 수영, 수중 기마전 등 부대 단결과 화합의 기회도 마련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성수 대위(진)는 “뜨거운 태양 아래 전투수영 훈련을 받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이겨 놓고 싸우는 특공인의 패기로 열심히 임했고 부대원들과 화합, 단결하는 시간도 가져 뜻 깊은 훈련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특공용사들은 훈련 전 해수욕장 일대의 오물과 쓰레기 수거로 피서지 위락 시설에 대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선진 육군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