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군 병영생활관의 잠자리가 침상형에서 침대형으로 바뀐다.
19일 기획재정부는 기존의 소대단위(30~50명 기준) 침상형 구조를 분대단위(9명 기준) 침대형으로 바꾸는 등 병영생활관 개선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병 1인당 주거 면적이 2.3m2(0.7평)에서 6.3m2(1.9평)로 넓어진다.
생활관에 사이버지식정보방, 도서실, 세면장, 화장실, 체력단련장 등 편의시설도 늘어난다.
육군 666개 대대와 해ㆍ공군 886동, GOP 소초 957동 등 총 2천509동의 시설을 바꾸는 데 7조6천억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병사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취사식당과 목욕탕 등 복지시설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