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m 상공서 자유낙하 … 36년 만에 대기록 달성 베테랑 여전사들도 정밀강하 선보이며 교육생 축하 / 국방일보 2012.05.25

 

특전사 고공강하 100기 장병들이 24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고공강하훈련장에서 헬기 강하 훈련을 하고 있다. 박흥배 기

 

 우리나라 고공교육의 모체이자 전군 유일의 고공전문 메카인 특전사가 36년 만에 ‘고공강하’(HALO:High Altitude Low Opening) 교육 100기를 배출했다.

특전사 고공강하는 고고도 공중침투로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1976년부터 1기 교육을 시작했다.25일 수료하는 100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3887명을 배출했다.

100기 교육생들은 24일 경기도 하남의 미사리 강하훈련장에서 완전무장으로 3048m의 상공에서 자유낙하 후 낙하산을 펼치며 100번째 수료를 자축했다.

이들은 25일 수료식을 갖고 공수월계휘장과 ‘HALO‘ 휘장을 수여받는다.

 고공강하는 약 3㎞ 상공에서 항공기를 이탈한 후 자유낙하 후 약 1㎞의 고도에서 낙하산을 개방, 목표지점으로 정확히 착륙하는 고난도 전투기술. 어려운 만큼 공수기본 및 해상훈련과 천리행군 등 고난도 훈련으로 무장한 남녀 특전사 장병 위주로 극소수의 인원만 선발한다.

해·공군 및 해병대 일부 인원도 특전사에서 훈련받고 있다.

 100기 교육생들은 지난달 16일부터 특수전교육단에서 6주간 고난도 훈련을 연마했다.

목숨이 걸려 있는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은 물론 항공기 이탈자세·공중자세 등 매순간 엄격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기수에서도 수료 5일을 남기고 탈락자가 생겼다. 총 52명이 입소해 여군 2명을 포함한 44명만 수료할 예정이다.

 여군 중에는 2006년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특전사에 지원, 같은 부대 근무로 화제가 됐던 조경희 중사도 포함됐다.

조 중사는 특전사에 근무하며 동료들의 고공강하 모습에 매료돼 이번 교육을 지원했다.

한편 이날 고공강하에는 베테랑 여 전사들도 동참, 16㎝ 원 안에 착지하는 정밀강하를 선보이며 100기 배출을 축하했다.

 특수전교육단 특수교육처장 박병춘 소령은 “100기 배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돼 교관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정예 고공강하 요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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