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위풍당당한 기상을 세계만방에 …”

by 배나온슈퍼맨 posted Jun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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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 28일 아크부대 4진 환송식 거행 -
- 故 한주호 준위와 해상구조작전 펼쳤던 해군 전원호 원사도 파병 -
- UAE군의 연합훈련 및 교육훈련지원, 유사시 한국인 보호임무 수행 -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협력단 아크부대 4진 파병 환송식이 6월 28일(木) 14시에 국제평화지원단(인천시 계양구 소재)에서 열렸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환송식은 파병준비단장 도기완(육사 57기) 소령을 비롯하여 138명의 파병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UAE군과 군사협력의 일환으로 파병된 아크부대는 육군 특전사 특전팀(특수전, 고공, 대테러)을 주축으로 해군 특수전여단 요원과 지원부대로 구성된 150명의 장병들로, 평상시에는 UAE군 특수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을 수행하고, 유사시 UAE 내 거주하는 한국인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아크부대 4진 장병들은 지난 11일부터 약 4주간 파병임무 수행에 필요한 대테러 훈련, 고공강하, 급조 폭발물 제거, 해상침투 훈련 등 전기전술을 능력을 극대화하였고, 아랍어 교육, UAE 정세 교육 등 각종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군사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등 현지에서 즉각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번 4진에는 해외파병 유경험자가 30명이나 포함되어 있어 현지 도착 즉시 조기에 현지 적응 및 임무수행 태세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파병되는 장병 중에는 이색 경력을 가진 인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수작전 2팀 안정헌 중위(24, 학군 49기)는 동티모르에 파병되어  UN정전감시단으로 임무를 수행한 아버지 안군찬 예비역 대령(해병)의 대를 이어 해외파병에 선발되었다. 

◦대테러 1팀 민윤식 상사는 미국 Fort. Benning 소재 Ranger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자원으로 이번 파병을 통해 전문성을 해외로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특히 해군 장병 중에는 천암함 피격사건 당시 故 한주호 준위와 함께 해상구조작전을 펼쳤던 전원호 원사 등 3명의 용사들이 해상작전팀의 일원으로 편성되어 함께 장도에 오르게 되었다. 

◦전원호 원사는 “성공적인 임무수행의 자신감을 토대로 한국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아크부대에 지원했다.”며 “지금까지 아크부대가 쌓아온 명성을 더욱 드높이겠다”며 파병소감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아크부대는 대한민국 국군창설 이래 최초로 군사협력차원에서 파병된 부대로서 UAE정부가 군 개혁의 롤모델로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부대”라며, “그 어떤 어려움도 능히 극복하고 아크부대의 빛나는 명예와 전통을 이어 한국군의 위풍당당한 기상을 UAE와 세계만방에 떨치고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환송식을 마친 장병들은 다음달 초 전세기편으로 UAE로 출국할 예정이며, 주둔지인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지역에서 임무수행에 들어간다. <끝> 2012.06.28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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