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지뢰방호차량(MRAP)이 C-5 수송기를 통해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에서 사용한 특수지뢰방호차량 ‘MRAP(엠랩·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을 주한미군에 배치했다. MRAP이 한반도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미 군사전문지 ‘성조’에 따르면 MRAP 5대가 지난 7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미2사단으로 이송됐다. MRAP 배치는 한반도 내 전투력을 보강하고 산악지역 및 지뢰가 많이 매설돼 있는 DMZ(비무장지대)에서의 작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RAP은 지뢰 및 급조폭발물(IED)에 대비해 차체 바닥장갑을 V자로 만든 특수차량이다. <국방일보 이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