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장관 신년사

 

친애하는 국군 장병과 국방 가족 여러분!

51149.jpg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부대와 가정에 승리의 기운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2년은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을 성공적으로 억제한 가운데 ‘전투형 군대’를 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뜻깊은 해였습니다. 특히 핵안보정상회의 지원과 피랍선원 호송작전, 해외파병활동 등을 통해 우리 국민과 현지인들의 신뢰를 받으며 국격 제고에 기여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군은 지난해 수행해 온 국방 업무를 간단(間斷)없이 추진하며 ‘대한민국 수호자’로서 그 사명과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주요국의 리더십 변화 등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에도 북한의 위협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확고한 국방태세가 요구됩니다.

 먼저, 적의 도발에 대비해 강력한 응징태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난해 GPS 교란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했던 북한은 새해에도 성동격서(聲東擊西)식 도발을 계속 시도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군은 경계력 보강과 상황보고체계 개선 등 적의 도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만반의 응징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적이 도발해 올 경우 제 작전요소를 통합해 그 원점과 지원세력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신속·정확·충분하게 응징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평화를 지킬 충분한 능력과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둘째, ‘전투형 군대’를 우리 軍의 ‘전통과 문화’로 완전 정착시켜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야전부대 행정 간소화와 창끝 전투력 보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군대 기풍을 ‘전투형’으로 바꿔 왔습니다.

 그러나 적과 싸우면 승리하는 ‘전투형 군대’는 어느 한순간에 완성되거나 그 전투력 또한 저절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새해에도 오직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만 전념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과감하게 믿고 맡기는 임무형 지휘를 지속 보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전투형 군대’가 우리들의 의식과 행동, 제도 속에서 ‘전통과 문화’로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장병 복무여건을 선진국 수준에 걸맞게 개선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 군은 병사들의 진료접근성 제고 등 군 의료체계와 피복 및 장구류의 품질 향상, 병영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새해에도 사회발전 추세에 걸맞은 수준으로 장병들의 의·식·주 등 장병복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각급 부대에서는 병영 용어순화와 각종 악·폐습 타파 등을 통해 장병들이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자율과 책임’의 선진 병영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킨다면 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국군 장병과 국방 가족 여러분!

 평화는 구걸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힘이 있을 때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현존 위협에 대비하는 동시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강한 군대를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兵可百年不用, 不可一日無備(병가백년불용, 불가일일무비)” 즉, “군대는 가히 백 년 동안 쓸 일이 없다고 해도, 단 하루도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2013년 새해에는 이와 같은 마음으로 ‘전투형 군대’를 우리 군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문화’로 완전 정착시켜 나갑시다.

 다시 한번 전·후방 각지와 해외에서 국가안보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의 가정과 부대에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김 국방 신년 격려전화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1일 2013년 새해 첫날을 맞아 청해부대장을 비롯해 최전방(GOP) 대대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청해부대장 김기노 해군대령에게 “여러분이 해외에서 국가대표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줌으로써 우리 선박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며 지난해 12월 1일 제미니호 피랍선원 호송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격려했다. 또 육군 최전방 GOP 대대장, 해군 부산함 함장, 공군 비상대기 조종사, 해병대 대청도 대대장과 차례로 통화하면서 따뜻한 새해 인사와 함께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1. 군인 군자녀 무이자 학자금 대부 시행 재안내 (2022년 2학기)

    군인 및 군인 자녀 학자금대부사업을 아래와 같이 재안내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당 절차 및 관련 사항을 숙지하셔서 기한 내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가. 신청 방법 : 국군재정관리단 홈페이지(인트라...
    Date2022.10.06 Views4311
    Read More
  2. No Image

    군인 자녀·손자녀, 24세까지 유족연금 받는다.

    국방부는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녀와 손자녀의 상한 연령을 만 19세 미만에서 만 25세 미만으로 상향하고, 과거에 여성으로 한정된 외모흉터 장해의 적용대상에 남성을 포함하는「군인연금법」과「군인 재해보상...
    Date2022.01.26 Views1040
    Read More
  3. No Image

    군인 장애보상금 지급대상 확대

    군인 장애보상금 지급대상 확대 - 심신장애 8·9급 전역자에게도 장애보상금 지급 - ❍ 국방부는 공무수행 중 심신장애 8·9급에 해당하는 장애를 입고 전역하는 군인에게도 장애보상금을 확대 지급하는 내용의 「군인연...
    Date2013.03.06 Views1363
    Read More
  4. No Image

    군인 징계령 및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

    「군인 징계령」 및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 - 징계부가금제도 도입 및 주요 징계처분에 대한 감경·유예 금지 - ㅇ 국방부는 군인의 부패행위와 군 기강 저해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군...
    Date2014.12.11 Views407
    Read More
  5. No Image

    군인, 군무원 성군기 위반 사건 관련 징계업무처리 훈령 개정

    군인, 군무원 성군기 위반 사건 관련 징계업무처리 훈령 개정 ㅇ 국방부는「국방부 군인·군무원 징계업무처리 훈령」을 개정(‘14. 2. 1. 시행)하여 군인·군무원의 성군기 위반에 대해 보다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Date2014.02.05 Views1680
    Read More
  6. No Image

    군인·경찰·소방관, 전역 또는 퇴직과 동시에 보훈수혜 받는다.

    군인·경찰·소방관, 전역 또는 퇴직과 동시에 보훈 수혜 받는다 - 보훈처, 군인·경찰·소방관 국가유공자 등록 신속처리제(Fast Track) 본격 시행 - □ 공상 입고 전역·퇴직 6개월 전 및 최근 1년 이내 사고로 인한 군인...
    Date2023.03.06 Views7069
    Read More
  7. No Image

    군인아파트 내 공동육아 나눔터 4개소를 연달아 열어

    ㅁ 국방부는 전방지역의 열악한 군인 자녀 보육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그룹의 지원을 받아 군인아파트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4개소를 설치하였으며, 11월 18일(수) 육군 5사단을 ...
    Date2015.11.18 Views251
    Read More
  8. No Image

    군장교 올해부터 대기업에 파견근무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이 창군이래 처음으로 올해부터 현역 소령급 장교를 국내 대기업으로 파견한다. 민간기업의 경영기법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14일 "오는 6월부터 현역 소령급 장교 중 ...
    Date2011.03.14 Views3779
    Read More
  9. 군장병 휴가복귀자 PCR검사 전액 무료

    군 장병 휴가 복귀자 PCR 검사는 전액 무료입니다! 지역보건소·임시선별검사소 등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한 지역에서 부대 복귀전에 PCR 검사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 따라 무료 PCR 검사가 중단된 지역 ▶️부대로 복귀 →...
    Date2021.02.25 Views335
    Read More
  10. No Image

    군장성 2020년까지 15% 감축한다

    국방부가 합동성 강화를 위한 군 구조 개편을 통해 2020년까지 군 장성의 60여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장성의 15%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 군 간부도 1000명가량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합동성 강화를 위...
    Date2011.03.08 Views3908
    Read More
  11. 군지휘부 현충일 현충원 참배 등 선열의 투철한 군인정신 되새겨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부를 비롯해 전군의 장병·군무원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충혼탑 참배와 추념행사를 갖고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각급 부대 장병들은 또 부대 주변의 보훈가족 등을 돕는 행...
    Date2011.06.06 Views3380
    Read More
  12. 굳건한 한미 군사동맹 재확인

    한미연합사, 한미군 주임원사 초청 오찬 / 국방일보 2012.09.18 한미군 주임원사와 가족들이 한미연합사 주임원사단 초청으로 서울 용산기지에서 한미 군사동맹을 다지고 있다.한미연합 사 제공 한미군 주임원사들이 ...
    Date2012.09.17 Views2192
    Read More
  13. 권오성 육참총장, 새해 첫 공식 일정 육군훈련소 현장지도

    “기본이 바로 선 강하고 좋은 육군 조성” 2일 갑오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훈련병·교관·조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하고 있다. 육군 제공 권오성 육군참...
    Date2014.01.04 Views2986
    Read More
  14. 귀성부대 장진철 상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2년간 196회 헌혈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특전맨’이 있어 화제다.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의 교육훈련지원관인 장진철(38·사진) 상사가 그 주인공이다. 장 상사는 14일 ‘2015년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
    Date2015.06.17 Views930
    Read More
  15. 근무이탈자 복귀명령 공고

    Date2016.04.28 Views28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92 Next
/ 19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