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장교가 연평도 포격 책임이 남한에 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경찰과 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다음 아고라에서 “연평도 포격은 남한 정부가 도발하도록 유도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발견했다. 경찰은 추적 결과 강원도의 육군 모 부대 장교가 게시물을 작성해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해당 군부대의 헌병대로 넘겼다.

헌병대는 이 장교를 상대로 작성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헌병대 측은 “이 장교가 글을 올린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게시물은 경찰의 요청으로 삭제된 상태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경찰에서 기초 조사결과를 우편으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편물을 확인하고 나서 책임을 물어야 할 사항으로 판단되면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10년 12월 01일(수) 오후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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