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주방어사령부는 11일 부대창설 63주년을 맞아 장병·군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령부 한라관에서 창설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사령부 장병·군무원 300여 명이 참가해 개식사를 시작으로 부대약사 및 축전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제주방어사령관 김충환 준장은 기념사에서 “전투형 부대 확립과 주인의식 함양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선배들이 쌓아 온 자랑스러운 역사에 이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뼈를 깎는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강한 부대 건설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제주도의 안보 현안을 이해하고 국가관·안보관을 다지기 위해 재향군인회 고성진 강사의 ‘동아시아 안보정세와 제주도, 제방사의 역할’이라는 특별 초빙강연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