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참모총장 ˝국민 신뢰에 보답하는 장교” 당부

 

부사관 후보생, 우수 특기자 많아

‘하버드 스텝…’ 적용 차별화 교육

박경일 사령관 “중추적 핵심간부 

싸우면 이기는 전사로 성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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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OCS 117기 임관식에서 해군·해병대 신임 소위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준혁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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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에서 열린 부사관 후보생 245기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조원혜 하사

 

 # 해양시대 선도할 해군·해병대 장교

 조국 해양수호 선봉에 설 초급장교와 부사관 383명이 임무완수를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해군사관학교(해사)는 26일 연병장에서 미래 해군·해병대를 이끌어 갈 사관후보생(OCS : Officer Candidate School) 117기 임관식을 거행했다.

 황기철 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해군 주요 지휘관, 지역 기관·단체장, 임관자 가족·친지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상에는 이지스구축함·독도함·잠수함 등 최신예 함정이 환영전단을 구성, 신임 소위 108명(여군 13명)의 임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수료증·상장·임관사령장·계급장 수여, 훈시, 분열,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선시대 임금이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하사했던 호부(虎符)를 수여해 충성·명예·자긍심을 고취했다.

 임관식에서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용욱(해군)·한은택(해병대) 소위가 차지했다. 합동참모의장상은 서정대(해군)·이상협(해병대) 소위가, 해군참모총장상은 김태현(해군)·이찬양(해병대) 소위가 수상했다.

 황 총장은 훈시에서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해군·해병대 장교로 태어난 신임 소위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황 총장은 “그동안 체득한 불굴의 투지, 창조적 도전정신은 우리 군과 국가를 이끌어갈 리더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해양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보위 핵심군 일원으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는 해군·해병대 장교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관식에서는 신동군·이영석·조남수 소위는 군 복무를 마치고 재입대한 경력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강준성 소위는 재미교포와 결혼해 미국 영주권 취득 자격을 갖고 있지만 남다른 애국심으로 자원입대했다. 강 소위는 이중국적인 아들도 군 복무를 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균 6.0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OCS 117기는 지난 9월 22일 입교, 10주 동안 강도 높은 교육훈련으로 군인정신 및 군사지식을 습득했다.

 이들은 각각 해사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첫째·마지막 주는 해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한 뿌리라는 소속감을 함양했다.

 해군 OCS는 유격·공수, 고무보트(IBS) 및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 전장리더십 훈련 등 일주일에 걸친 해병대 전지훈련을 통해 야전성과 지휘능력을 강화했다. OCS 117기는 또 체력, 전투수영, 국가·안보관, 제식, 긴급상황 조치에 대한 ‘임관종합 평가제도’를 통과해 장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을 구비했다.

 신임 소위들은 6~14주 동안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후 동·서·남해, 서북도서 등 해군·해병대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창끝 전투력’

 해군교육사령부도 이날 부사관후보생 245기 275명에 대한 수료·임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 총장과 박경일(중장) 교육사령관을 포함한 해군 장병, 학군교류협력대학 총장, 임관자 가족·친지 등 18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임관식에서는 신태영(재무) 하사가 해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백승엽(추진기관) 하사는 교육사령관상을, 김병주(무장) 하사는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정효진(정보통신) 하사는 해군동지회장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인물도 풍성했다. 박학수(군악) 하사는 올해 전국음악콩쿠르에서 대학부 트럼펫 개인 1위를 차지했다. 박신(조리) 하사는 지난해 전국요리경연대회 은상 수상자다.

 또 김태연(전자) 하사는 2012년 전국전산회계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우수 특기자원이 다수 임관해 유능한 해군 부사관의 면모를 자랑했다.

 신임 부사관들은 입영주를 포함, 9주에 걸친 맞춤형 교육훈련으로 임무완수 역량을 갖췄다. 특히 ‘하버드 스텝 테스트’(Harvard Step Test)를 적용한 과학적 체력관리 등 차별화 교육으로 ‘전사’의 기틀을 다졌다.

 하버드 스텝 테스트는 약 50㎝ 높이의 스텝 박스에서 1분간 30회 승강운동을 반복, 심박 수를 점검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전신지구력을 평가하는 운동법으로 하체와 심폐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임관식을 주관한 박 사령관은 신임 부사관들에게 조국 해양수호를 위한 ‘창끝 전투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사령관은 “여러분들은 이제 해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간부”라며 “끊임없이 전술전기를 연마해 어떠한 전투에서도 싸워 이기는 전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부사관들은 전투병과학교·전투체계학교·기술행정학교·정보통신학교 등 교육사 예하 학교기관에서 8~21주 동안 직별 전문교육을 받은 후 해·육상 각급 부대로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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