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겸 지상군구성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김현집(오른쪽) 신임 한미연합사부사령관과 박선우 이임 부사령관이 경례를 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
김현집(육사36기) 대장이 25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겸 17대 지상구성군사령관으로 17일 취임했다. 24대 박선우(육사35기) 부사령관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40여 년의 군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김 신임 부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 최강의 한미동맹을 보다 견고하게 발전시키고, 상호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늘밤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승리할 수 있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태세를 갖추자”고 강조했다.
박 전(前) 부사령관은 이임사에서 “동맹의 위상이 더욱 공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더라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