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by 운영자 posted Mar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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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발굴.jpg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에 돌입했다.

포특사는 지난 9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수변공원에서 2018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나섰다.

이날 개토식에는 조강래(소장) 포특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포특사 지휘관 및 참모, 경주시장, 포항시 부시장, 6·25 참전용사, 지역 안보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식사로 시작된 행사는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추념사 낭독, 참전용사 회고사, 종파별 종교의식, 헌화 및 분양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5일 시작된 포특사 유해발굴 작전은 다음 달 27일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포특사는 하루 140여 명의 장병을 투입, 경주시 안강읍 어래산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유해발굴을 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6·25전쟁 당시 국군 1군단과 북한군 12사단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기계·안강 방어전투의 중심지다.

조 포특사령관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서게 된 것은 젊음을 바쳐 산화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호국 용사들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날까지 그들의 머리카락 한 올, 유품 한 점이라도 발굴하는 데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특사는 지난 2004년부터 포항 지역의 유해발굴을 주관, 지난해까지 399구의 유해와 1만4340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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