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jpg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국방부에서 열린 ‘2018 연말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이경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전군에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주문했다. 정 장관은 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올해 10월 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전작권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장관은 “내년에 예정돼 있는 최초작전운용능력(IOC) 평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한미연합방위 주도 능력을 향상해 나갈 수 있도록 제대별로 간부들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을 적극 추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장관은 이날 회의에 모인 지휘관들에게 향후 우리의 주도적인 작전통제를 위해선 그만한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정 장관은 “전작권 전환 조건을 조기에 충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이 모든 과정을 미 측과 긴밀하게 협의·협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방태세 확립과 남북 군사분야 합의의 지속 이행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이 이행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군의 임무와 역할은 조금도 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 안보전략의 두 축은 ‘평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강한 국방력’”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국방개혁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며 “국방부는 국방개혁이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법령을 정비해 제반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방부는 회의를 통해 올해 성과를 돌아본 뒤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 ▲상호보완적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국방 교류협력 증진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군 건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 확립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기충천한 군 문화 정착 등 2019년 5대 국방운영 중점을 소개하고, 참석자 모두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뒷받침하는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는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기찬수 병무청장 등 국방부·합참·각군의 주요 지휘관과 참모, 국직기관·병무청·방위사업청의 주요 직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지휘관.jpg

연말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한 주요 지휘관과 직위자들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한편 박한기 합참의장은 국방부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이어 ‘2018년 연말 합참 작전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2019년에도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정부 정책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며 ‘선승구전(先勝求戰)의 군사대비태세 완비, 남북 군사합의서의 체계적인 이행, 한미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 국방개혁 2.0 및 전시작전통제권 업무의 적극적·체계적 추진’을 합참의 내년 핵심과업으로 제시했다. <국방일보>



  1. 병사 휴대전화 ‘월 3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3만 원대에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병사 전용 휴대전화 요금제가 다음 달 1일부터 출시된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6일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이 모든 병사로 ...
    Date2019.03.26 Views1286
    Read More
  2. 해군잠수함사령부 정지함, 해병대1사단 7연대와 합동 정신전력교육

    해군잠수함사령부 정지함 승조원들이 합동 정신전력교육을 마친 뒤 해병대1사단 7연대 장병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 정지함이 13일 ‘2019 해군·해병대 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활...
    Date2019.03.14 Views1727
    Read More
  3. 북한이 개발 또는 보유 중인 미사일 종류

    [국방일보] 북한이 현재 개발 또는 보유 중인 탄도미사일 종류에 대해 『국방백서』 2018년판은 아래 [도표 1-6]과 같이 제시했다. 북한은 1970년대부터 탄도미사일 개발에 착수해 1980년대 중반 사거리 300km의 스커...
    Date2019.02.26 Views1961
    Read More
  4. 軍무단점유 토지 '여의도의 7배'…국방부 "배상 및 재산권 보장"

    군이 전국에 걸쳐 무단으로 점유한 사·공유지 규모가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통해 오는 3월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무단점유 사실 및...
    Date2019.02.26 Views1732
    Read More
  5.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힘찬 출발

    25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조직·운영위원 위촉식’에서 최병혁(앞줄 가운데) 참모차장과 조직·운영위원,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25일 육군회관에서...
    Date2019.02.26 Views1973
    Read More
  6. No Image

    2020년부터 부사관학군단 정식 운영 및 대상 학교 확대

    국방부는 2015년부터 전국 6개 전문대학*에 시범운영 중인 부사관학군단을 2020년부터 정식 운영하고, 부사관학군단 설치 대학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육군(3) : 대전과기대, 경북전문대, 전남과학대 / 해...
    Date2019.02.21 Views2065
    Read More
  7.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부 방문

    심승섭(앞줄 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12일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해병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후 해병대사령부 작전회의실에서 전진구 사령관으로부터 주요 현황을 보고...
    Date2019.02.12 Views111334
    Read More
  8.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해병대1사단·해군6전단 군사대비태세 점검

    심승섭(왼쪽 둘째)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8일 해병대1사단을 방문해 해병대항공단 기지 건설 부지를 확인하며 해군·해병대 간부들에게 미래 항공전력 건설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해군본부 제공 심...
    Date2019.02.10 Views39336
    Read More
  9. 해군ㆍ해병대, 9~22일 태국서 코브라골드연합훈련 참가

    1월4일 서해 완충구역 이남 해역에서 열린 2019년 첫 해상기동훈련에서 신형호위함 충북함(FFG)을 비롯한 함정들이 전술기동 훈련을 하고 있다.해군 제공 오는 9~22일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골드...
    Date2019.02.08 Views1916
    Read More
  10. No Image

    '장병 휴대폰 허용 졸속 추진... 구멍 뚫린 보안 등 보도관련 국방부 입장

    ◦ ’19.1.28.자 모 매체의 ‘장병 휴대폰 허용 졸속 추진... 구멍 뚫린 보안’, ‘3만원 요금제도 지지부진... 통신사만 배 불리나?’ 제하의 보도관련 국방부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 병 휴대전화 사용은「군인복무기본정...
    Date2019.02.05 Views1831
    Read More
  11. No Image

    국방부 과장급 인사

    □ 부이사관 염 주 성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실 기본정책과장에 보함. □ 부이사관 박 과 수 전력자원관리실 군사시설기획관실 국유재산과장에 보함. □ 기술서기관 박 남 희 대변인실 정책홍보담당관에 보함. □ 서기관 ...
    Date2019.02.05 Views1618
    Read More
  12. No Image

    국방부. '평일 일과후 병 외출' 2월 1일부 전면시행

    국방부는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에게 사회와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작전·훈련준비 등을 위한 충분한 휴식 등을 보장하기 위해 2월 1일부로 ‘평일 일과후 병 외출’을 전면 시행한다. 2018년 8월부터 각 군의 13개 부...
    Date2019.02.05 Views1404
    Read More
  13. 개발시험비행조종사 교육과정에 여성 조종사 최초 선발

    개발시험비행조종사 교육과정에 여성 조종사 최초 선발
    Date2019.01.22 Views1246
    Read More
  14. 육군 해병대 공군 3개 군번 군인 탄생, 육군 항공운항 준사관 임관 오지성 준위

    지난 18일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항공운항 준사관 임관식을 통해 육·해·공군에서 모두 군번을 받은 첫 헬기 조종사가 된 오지성 준위가 500MD 헬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해·공군에서 각각의 ...
    Date2019.01.22 Views1779
    Read More
  15. 일과 후 휴대폰, 4월부터 전 부대 시범 적용

    일과 후 휴대폰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육군25사단 본부근무대 소속 병사가 생활관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양주=국방일보 양동욱 기자 장병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군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병 평...
    Date2019.01.17 Views117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93 Next
/ 19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