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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작전 주역'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특수타격·對테러작전 등 육·해·공 구분없이 수행
"링스헬기서 해적 저격 美특수부대도 못하는 일"

21일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을 제압하고 선원들을 구출해낸 이번 청해부대 작전의 주역은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대원들이었다. 우리 군의 특수전 병력 중에서도 최정예로 평가받는 UDT/SEAL 대원들은 해외 해역에서 특히 해적들이 선원들을 인질로 잡은 상황에서 작전을 완수해 대성공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작전에서 이들 대원들은 링스 헬기에서 삼호주얼리호 선교 인근에 있던 해적 1명을 반자동 저격총으로 정확히 저격해 사살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 특수부대 전문가인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은 "흔들리는 헬기에서 조준사격해 사살하는 것은 세계 정상급 특수부대인 미해군의 SEAL 부대도 하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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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의 핵(核)인 이들 대원은 작년 천안함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UDT/SEAL 후배이자 청해부대 후임 근무자들이다. 수중폭파(Underwater Demolition Team)와 육·해·공 전천후 특수타격(Sea, Air and Land)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UDT/SEAL 소속의 한 준위는 청해부대 1진에 최고령자로 자원, 2009년 3월 13일부터 9월 14일까지 홍해와 아라비아해 사이 아덴만 해역에서 근무했다. 2009년 8월 바하마 국적 상선 노토스스캔호가 해적선에 습격당했을 때 직접 해적선에 올라가 해적들을 제압하며 청해부대 사상 첫 쾌거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18일 1차 구출작전 과정에서 해적과 교전 중 부상을 당한 팀장 강모(해군 사후 90기) 소령과, 강 팀장이 오만으로 후송돼 빠진 상황에서 이날 구출작전을 이끈 부팀장 김모(해사 57기) 대위는 한 준위가 UDT/SEAL 교관을 할 때 훈련을 받은 '제자'들이었다. 합참 관계자는 "UDT/SEAL 대원 20여명이 3정의 고속단정에 나눠타고 주얼리호 함미(艦尾)에 접근해 승선하는 과정에서 김 대위가 선두에서 작전을 지휘했고, 선장을 구출하기 위해 조타실에도 직접 진입했다"면서 "UDT/SEAL팀은 이날 작전 막바지에 해적 4명과 30여분간 총격전을 벌여 2명을 사살하고 2명을 생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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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함 근무 UDT원사 父子… 최영함의 UDT/SEAL팀 대원으로 복무 중인 김신석 원사(51₩오른쪽)가 아들 김태훈(25) 하사와 작년 12월 말 오만의 샬랄라항에서 병력 교대를 앞두고 촬영을 하고 있다. /최영함 장병 '다음' 카페 '푸른가족'

이처럼 무장 해적들의 저항 속에서도 큰 피해 없이 작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UDT/SEAL 대원들의 뛰어난 전투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란 평가다. 실제 UDT/SEAL은 육·해·공 어디서나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천후 부대다. 일반적으로 초창기에는 수중 폭파 임무를 주로 수행해 UDT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육·해·공 전천후 특수 타격 임무, 폭발물 처리, 해상 대테러 임무 등 네 가지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최영함에는 UDT/SEAL 대원 30여명이 승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엔 근무복으로 생활하지만 작전 개시 명령이 떨어지면 5분 만에 30여㎏의 무장을 착용하고 전투에 나설 수 있다고 한다.

UDT/SEAL 대원의 전투력은 세계 최강 수준이란 평가다. 훈련 과정에서 무술 능력과 저격수 수준의 사격술을 갖추고 육·해·공 어디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낙하훈련과 수중훈련도 거친다. 1주 동안 잠 한숨 자지 않는 '지옥주(地獄週)' 훈련을 통해 정신력도 검증한다. 양욱 연구위원은 "UDT/SEAL 훈련은 '악과 깡을 키우는 훈련'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UDT/SEAL이 모델로 삼은 미군의 네이비실도 전투력을 인정하는 몇 안 되는 부대"라고 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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