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공격헬기, 우리 기술로 만든다…제135회 방추위 결과

 

[국방일보 2021.04.26] 입체적인 고속 상륙작전 구현과 서북도서 방위 능력을 향상할 상륙공격헬기가 우리 기술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제13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화상으로 개최한 결과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상륙공격헬기를 확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상륙공격헬기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방추위에서 군 작전 요구성능의 충족성과 상륙기동헬기(마린온)와의 호환성, 운영유지의 효율성, 향후 체계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연구개발을 통한 확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통해 입체고속 상륙작전 구현을 위한 상륙군의 항공화력 지원능력이 보강되고 서북도서에서의 적 기습강점을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됨은 물론 국내 기술력 확보,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약 1조6000억 원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장보고-Ⅲ Batch-Ⅱ 후속함 건조계획(안) 등 6건의 안건도 심의·의결됐다. 장보고-Ⅲ Batch-Ⅱ 사업은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 중인 장보고-Ⅲ Batch-I 잠수함보다 향상된 능력을 갖춘 후속함을 국내 건조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수중작전 지속능력, 표적탐색·무장능력이 향상된 잠수함을 확보해 잠재적 위협에 대한 감시·억제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29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3조4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 위성통신체계-Ⅱ 사업은 지상 통신단말 양산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 이 사업은 최초의 군 독자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와 연계해 운용할 지상 통신단말을 양산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우리 군은 전송용량과 항재밍 능력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통신망을 보유하게 된다. 또 국내 1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양산에 참여하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도 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시작된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약 88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체계개발기본계획(안)과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대형수송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등도 심의·의결됐다.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은 성능이 향상된 신호정보수집체계를 순수 국내업체 기술로 개발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두체계를 대체할 예정이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은 항공기와 지상·함정 전력이 운용하고 있는 공지통신무전기를 대상체계별 특성을 고려해 국내 연구개발 및 국외구매로 추진하기로 했다.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2차 사업은 패트리어트 PAC-3 유도탄을 대외군사판매(FMS)로 확보하고, 국외 상업구매를 통해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PAC-2 발사대의 일부 수량을 PAC-3 발사대로 성능개량 하기로 심의·의결했다.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은 국외구매 방식으로 대형 수송기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획득방안을 국외구매로 추진하되 국내 방산업체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업체가 부품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구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포함하도록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jpg

해병대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사진 Yeongsik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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