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국가유공자에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 제공한다

 

보훈처, 국가유공자에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 제공한다.jpg

국가보훈처가 시연회에서 선보일 자율주행 휠체어 모형도. 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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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구현하기 위한 지원 활동의 하나로 국가유공자에게 ‘자율주행 스마트 훨체어’를 제공한다.

보훈처는 2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중상이(重傷痍)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할 ‘자율주행 스마트 훨체어’ 시연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구현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황기철 보훈처장,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이상철 전쟁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유공자(공상군경 1급) 이지훈 선수가 행사에 참석해 직접 자율주행 스마트 훨체어 운행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 선수는 지난 2010년 군 복무 중 장갑차 훈련에서 사고를 당해 양쪽 하지를 절단하는 상이를 입어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전역 후 재활과 훈련을 통해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상이군경체육회 양궁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를 소개하고 목적지 이동, 장애물 앞 정지, 장애물 회피 기동을 포함한 능동주행 등 주요 기능을 시연한다. 시연을 마친 뒤에는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에 탑승한 국가유공자들의 의견과 소감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에 선보일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는 기존 전동휠체어와 달리 전방과 후방에 레이더 센서가 부착돼 보행자 및 장애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인공지능(AI) 센서를 통한 제동과 장애물 회피 등 능동주행도 가능하다. 이러한 최첨단 기능은 교통약자인 국가유공자의 안전사고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보훈처의 설명이다.

보훈처는 향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 안정성 검증 등을 마친 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민간업체인 로비텍(ROVITEK)과 연구·개발을 지속해 연말까지 이날 시연한 기능 중 1단계 기능인 ‘자동정지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휠체어를 국가유공자(연간 5명 이내)에게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세부 지급 대상은 전동휠체어 지급 대상자인 애국지사 본인 또는 상이군경 1급 해당 호수의 상이처(傷痍處)를 인정받은 유공자(보철구 대상자) 가운데 안정성 검증 등을 통과한 사람이다.

시연을 맡게 된 이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참가하기 위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자율주행 휠체어는 안전 및 편의성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하루빨리 스마트 휠체어를 타고 양궁 세계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황 보훈처장은 이와 관련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과학기술을 활용한 첨단 보철구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연구기관이 보유한 최첨단 원천기술을 활용해 상이 국가유공자분들의 일상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훈처는 지난해, 전쟁·공무수행 등으로 다리를 다친 국가유공자에게 지원되는 의족을 대신할 ‘최첨단 로봇의족’도 시연회를 통해 선보였다. 그리고 사용성 평가와 일생생활 체험평가, 품질개선 등을 거쳐 지난 1월 다리가 불편한 국가유공자에게 로봇의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러한 지원 활동과 함께 보훈병원, 기념관 등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편의시설 개선도 추진해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이 병원 진료, 문화시설 관람 등에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방일보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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