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고민숙 특임군검사(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서욱 장관<사진 국방부>
서욱 국방부장관은 7월 19일(월) 고민숙 해군대령(진)을 ‘공군 성폭력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 관련 특임군검사로 임명했다.
해군 양성평등센터장, 해군검찰단장을 역임한 고민숙 특임군검사는 공군 성폭력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앞으로 남아있는 공군본부 법무실의 직무유기 혐의 등 주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고민숙 특임군검사는 국방부검찰단에 소속되어 임무를 수행하게 되나, 수사 목적상 필요할 경우에는 검찰단장을 거치지 않고 국방부장관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어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받았다.
고민숙 특임군검사는 “엄정한 수사로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장병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단호한 의지를 밝혀, 앞으로 국방부가 더욱 철저한 수사를 통하여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