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경계근무를 ’에스파‘와 함께 한다면 더 완벽하게 사주경계를 할 자신 있습니다!." (육군5기갑여단 김○○ 일병)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와 ’혹한기 훈련‘을 함께하며 그 뜨거운 열정을 느껴보고 싶어요.” (육군6사단 임○○ 상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와 동계경계근무를 서고, 훈련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기분 좋은 상상만으로도 잠시나마 추위와 고단함을 잊을 수 있지 않을까.

국방홍보원(원장 박창식)이 발행하는 국방일보가 24일 공개한 ’11월 병영차트‘에 따르면, 장병들은 ’동계경계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1위로 걸그룹 ‘에스파’를 꼽았다. 또,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해보고 싶은 훈련’으로는 ‘혹한기 훈련’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조사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더캠프’ 앱에서 주관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는 총 718명의 장병이 참여해 솔직한 의견을 남겼다.

11월 병영차트 ‘동계경계근무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영광의 1위는 장병 102명의 선택을 받은 ‘에스파’(14.2%)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아이유’(99명·13.8%), 3위는 ‘프로미스나인’(72명·10%), 4위는 ‘손흥민’(45명·6.2%), 5위는 ‘블랙핑크’(36명·5%)로 집계됐다. 6~10위는 ‘아이즈원’(25명·3.4%), ‘유재석’(21명·2.9%), ‘박효신’(18명·2.5%), ‘ITZY’(13명·1.8%), ‘이승기’(12명·1.6%) 순이었다.

‘에스파’는 ‘최애’, ‘너무 예쁘다’, ‘군 생활의 버팀목’ 등의 이유로 장병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에스파 멤버 가운데 ‘윈터’의 이름을 콕 집어 언급하는 장병들이 많았다. 동계경계근무와 ‘윈터’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는 이유에서였다.

‘에스파 윈터를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경계근무를 선다면 영하 20도의 추위도 영상의 따스한 온도처럼 느껴질 것(육군5기갑여단 박○○ 일병)’이라며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장병도 있었다.

‘아이유’는 조사 마지막 날까지 에스파와 박빙의 경쟁을 벌인 끝에 단 3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병영차트 주제였던 ‘한가위 때 우리 부대에 깜짝 방문했으면 하는 연예인’ 1위에 등극했던 아이유는 이번 조사에서도 높은 순위로 병영 내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장병들은 ‘아이유’를 고른 이유로 ‘가창력’과 ‘청순함’을 꼽으며 ‘말이 필요 없는 국힙원탑(육군60사단 조○○ 병장)’ ‘아이유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으며 근무를 설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육군17사단 정○○ 상병)’ 등의 의견을 남겼다.

남성 스타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 스타 ‘손흥민’은 쟁쟁한 여성 아이돌을 제치고 4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로는 ‘대한민국 빛낸 존경하는 축구선수(육군73사단 신○○ 일병)’, ‘손흥민 옆에 서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박○○ 상병)’, ‘손흥민의 축구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 근무 시간이 금방 갈 것(육군15사단 오○○ 일병)’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 다른 남성 스타로서 ‘유재석’(7위), ‘박효신’(8위), ‘이승기’(10위)도 순위에 올랐다. 세 명 모두 힘든 경계근무를 잘 소화할 수 있고, 근무 중 대화도 잘 통할 것 같다는 장병들의 의견이었다.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을 고른 장병들은 ‘근무가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서(해병2사단 김○○ 상병)’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날밤을 지새울 것 같다(육군수도군단 김○○ 일병)’ 등의 이유를 밝혔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박효신’과 동계경계근무를 서고 싶은 이유로는 ‘노래 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전병 출신 연예인 ‘이승기’는 특유의 성실한 이미지와 특전사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 질문인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으로는 ‘혹한기 훈련’(112명·15.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장병들은 ‘배우 한소희와 따뜻한 말을 주고받으며 추위를 이겨내고 싶다(육군27사단 손○○ 일병)’, ‘유재석이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유쾌한 캐릭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육군25사단 이○○ 일병)’ 등의 반응을 보였다.

2위는 야외훈련 중 ‘경계’(82명·11.4%)로 조사됐다. 한정된 공간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며 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어 3~5위는 유격(72명·10%), 행군(52명·7.2%), 야외전술훈련(59명·6.9%) 순이다. 모두 우리 군에서 손꼽히는 고강도 훈련이다. ‘스타와 함께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장병들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7위는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이 없다’이다. 힘든 훈련을 내가 좋아하는 스타에게 경험시키고 싶지 않다는 의미였다. ‘우리 아이유에게 절대 훈련을 시킬 수는 없다(육군11사단 지○○ 일병)’, ‘김고은 누나의 손에 물 한 방울도 묻히지 않겠다(육군12사단 송○○ 상병)’ 등 재치있는 응답이 나왔다.

이밖에도 장병들은 사격훈련(42명·5.8%), 호국훈련(20명·2.7%), 과학화전투훈련(12명·1.6%), 화생방훈련(10명·1.3%)을 ‘스타와 함께 해보고 싶은 훈련’이라 답했다.

국방일보 ‘병영차트’는 우리 군과 국민의 다양한 관심사 가운데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장병들의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겨보는 소통·공감형 콘텐츠다. 병영차트 설문조사는 매월 장병 대상 주관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월 국방일보 병영차트는 ‘크리스마스 때 받고 싶은 선물’, ‘올 한해 병영정책의 변화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점’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국방일보 신문 지면과 공식 SNS(https://www.facebook.com/kookbangilbo/) 카드뉴스, 유튜브 국방NEW ‘군금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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