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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해병대사령부와 한국 육군, 미 해군 등이 참가한 대규모 연합 원정 작전 시범이 지난 23일 경남 진해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시범은 해군 특수전여단 요원의 선견부대 작전에 이어 해병대에 의한 교두보 확보 작전, 육군의 후속 상륙 작전 순으로 펼쳐졌다.

관행적으로 상륙 작전에도 ‘교두보’(橋頭堡·bridgehead)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한다. 하지만 원래 교두보는 상륙 작전에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라 강이나 하천을 건너는 도하 작전에 사용하는 용어다.

교두보의 한자 의미를 풀어 보면 ‘다리가 시작되는 지점의 근거지’라는 의미를 가진 것도 그 때문이다.

군사 용어상 교두보는 ‘도하 작전시 주력부대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고, 도하 지점을 적절히 방어할 수 있으며, 계속되는 공격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는 강 건너 적측의 지역’을 의미한다.

상륙 작전에서는 교두보 대신 ‘해안두보’(海岸頭堡·beachhead)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해안두보는 ‘탈취·확보함으로써 부대와 물자의 계속적인 양륙을 보장하며, 이후 계속되는 지상 작전에 필수적인 기동 공간을 제공하는 적 해안 또는 잠재적인 적 해안에 지정된 지역’을 의미한다. 줄여서 해두보라고 부르기도 한다.

헬기를 이용한 공중 강습 작전이나 수송기를 활용한 공정 작전시 확보하는 적 지역은 ‘공두보’(空頭堡·airhead)라고 부른다.

‘탈취·확보함으로써 인원이나 물자의 계속적인 공중 수송이 보장되고, 계획된 작전을 위해 필요한 기동 공간을 제공해 주는 적 지역’이 바로 공두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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