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과거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한국 해병대의 정 하사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3일 매티스 장관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민구 국방장관 주최 만찬 행사에서 “1990년대 대대장 시절 한국을 방문해 이번이 26년 만의 방문”이라며 “1970년대 초 방한했을 때 추운 날씨에도 김치를 가져다 준 해병대 정 하사를 기억한다”고 말했고 "자신에게 도움을 준 한국 해병대의 정 하사를 찾고 싶다고 한 장관에게 부탁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과거 한미 연합훈련 때 한국을 방문했는데 당시 한국 해병대의 정 하사에게 도움을 받았고, 현재의 자신이 있게 하는 데 도움을 줬었다"면서 "꼭 만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 하사'라는 것 외에 이름은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해병대의 한 관계자는 "매티스 장관이 언급한 연합훈련 시기는 1970년대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한미 국방장관회담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21실 젊은 소위로서 이 용감한 나라에 아주 오래전에 방문했었다.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해병대,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에 핵심가치상 수여
							해병대,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에 핵심가치상 수여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실전배치 된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실전배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