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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병대 국정감사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방일보 이경원 기자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의 미 해병대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해병대는 이를 바탕으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해병대는 24일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업무보고를 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올해 쌍룡훈련에서 미 측 전력은 우리의 단급인 해병기동부대(MEU)가 참가했다. 해병기동부대는 2000여 명 규모로 알려졌다.

 

한미 해병대는 훈련을 통해 연합·합동 전력을 해상·공중으로 전개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압도적 전력을 현시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해병대는 올해 훈련으로 확실한 성과가 확인된 만큼 쌍룡훈련의 미군 참가 전력을 우리의 여단급에 해당하는 해병기동여단(MEB)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병대의 계획대로라면 이르면 내년부터 1만 명 규모의 해병기동여단이 우리 해병대와 함께 연합상륙훈련을 전개하게 된다.

 

해병대는 이와 함께 중·장기 군사력 운용 및 건설을 위한 『2023 해병대전략서(MSP)』와 『2030~2037 미래 해병대작전기본개념서』를 올 연말까지 개정해 미래전에 부합한 전략·작전개념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상륙작전, 전략도서 방위작전, 다목적 신속대응작전을 동시·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공지기동형 부대구조’를 설계해 내년부터 대대급 1개 부대를 대상으로 전투실험을 할 계획이다.

 

상륙돌격장갑차(KAAV)-Ⅱ, 상륙공격헬기, 서북도서용 무인기 등의 첨단 과학기술 기반 핵심 전력 확보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해병대는 또 대민지원 관련 8개 유형별 안전대책과 현장조치 매뉴얼을 제정하는 등 ‘안전문화’ 확립에 매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 긴급조치 △안전 관련 제도 정비 △안전관리시스템 보강 △안전의식 제고·의사소통 활성화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도출해 현재 11개 과제를 조치했고, 연말까지 나머지 과제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간부 장기복무 선발시기 단축과 서북도서 단기복무 간부의 내륙부대 교류제도 개선, 현 최대 67시간에서 100시간으로 시간외근무수당 확대 등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과 함께 내년 6월 인도·태평양지역 상륙군의 역내 평화와 협력을 위한 국제회의인 ‘태평양상륙군회의(PALS)’ 개최, 밀리토피아호텔의 해병대회관 전환 등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일보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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