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해병대 각종 사고에 독설 "비겁한 사디스트"

by 운영자 posted Jul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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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권혁기 기자]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해병대에서 일어난 각종 사고에 대해 '비겁한 사디스트'라고 독설을 날렸다.

진중권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귀신 잡는 해병'이 '해병 잡는 해병'이 되었군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중권은 "이번에 포항에서 자살한 병사의 몸에서도 구타 흔적이 나왔대요"라며 "자기보다 계급이 약한 이를 괴롭히는 비겁한 사디스트들은 조사해서 다 구속시켜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4일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2사단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11일 국과수가 발표한 포항 해병대 1사단 내에서 자살한 해병대원의 몸에서 멍자국 3개가 발견된 것에 대한 트윗이다. 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자살한 정 일병의 몸에 있는 흔적이 구타에 의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디스트란 사디즘 경향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성적(性的) 대상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줌으로써 성적 만족을 얻는 이상(異常) 성욕을 느끼는 사람을 의미한다.

사진=진중권 트위터

권혁기 기자 khk020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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