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21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리점에 항의 쇄도…난동에 경찰출동까지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출시한 지 두 달도 안된 삼성전자 갤럭시S3의 가격이 최근 급격히 떨어지자 먼저 구입한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가격 인하로 인한 마찰 사례가 늘고 있다.

31일 대구지역 이동통신 대리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으로 출고가가 99만4천400원인 갤럭시S3 LTE 모델을 할부원금 70만원 안팎에 판매 중이다.

 

지난달 10일께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불과 50여일만에 20만원이상 급락한 것.

갤럭시S3는 출시 이후 한 달 정도 90만원대에 팔리다가 이동통신업체 및 제조업체의 보조금 확대로 지난 23일께 5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전 모델이 약 3개월 동안 출고가 수준을 유지하다가 서서히 떨어졌기 때문에 갤럭시S3의 가격 급락에는 대리점주들조차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인터넷사이트에서 KT용 갤럭시S3 LTE 모델을 번호이동 조건으로 27만원에 판매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고객을 기만하는 사기'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KT 측은 "현재 갤럭시S3의 판매가격은 74만원으로 일부 인터넷 판매업체가 실적 때문에 한정된 물량을 처리하려는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소비자들은 최신 기종이 '싸구려'가 돼버린 느낌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대리점 판매직원들은 이동통신업체와 제조업체의 정책변화 때문이라고 고객들을 달래지만 하루에만 몇 차례씩 흥분한 고객들의 항의에 시달리는 형편이다.

 

한 대리점주는 "같은 날 오전·오후에 10만원씩 가격 차이가 나고 다음날에는 2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면서 "매일 단가표를 받아보면 가격 변동이 심하다"고 털어놨다.

 

다른 대리점주는 "스마트폰 가격변동이 잦아 흥분한 고객들이 매장에서 영업을 방해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면서 "최근에는 경찰관이 출동한 게 두 번이나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동통신업체와 제조업체가 보조금을 비슷하게 부담하는 관례를 고려하면 가격급락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해치는 삼성전자의 가격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과 LG 옵티머스G 등의 출시 시기가 다가오고 펜택 베가레이스5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조급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8/30/0200000000AKR20120830190300053.HTML?did=1179m >

 


  • ?
    토토로 2012.09.07 05:12

    휴... 저는 초기 판매당시 포인트 제하고 60만원대에 구입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6 해병출신연예인들을 보고 file 천동 2013.03.10 8212
435 해병이 되려면 누구나 지원가능한가요? 1 file 사아 2013.03.10 8747
434 해병전역하신분들 부럽네요. file 사아 2013.03.07 7217
433 오종혁 전역소감 “해병대? 솔직하게 징글징글하게 속썩인 곳” file 티엔티해병 2013.03.01 8298
432 [기고/정순채] 아동음란물 보는 사람들에게 file 운영자 2013.02.27 6412
431 해병이 되고 싶습니다. 김원해 2013.02.20 9683
430 드디어 오늘 보냈습니다. 1 mc420 2013.02.18 8007
429 도움되는 명언모음 쏭쏭112 2013.02.18 11399
428 강화교육지원청, 해병대원들에 '자살예방교육' 운영자 2013.02.17 6476
427 서해5도 관광객 여객운임 50% 할인 file 운영자 2013.02.13 7884
426 난 해병이 된다! 1 file 김동철 2013.02.13 7921
425 한미해병대 연합설한지훈련 1 file 박희철 2013.02.10 10640
424 당당한 해병 클릭비 오종혁 1 file 운영자 2013.02.08 9537
423 전기안전공사, 해병 2사단에 위문금 1천만원 전달 file 운영자 2013.02.04 7446
422 삼천리, 해병2·육군28사단 위문금 전달 file 운영자 2013.01.31 7536
421 PC통신 나우누리 1월 31일부로 서비스 종료 file 소보루팡 2013.01.29 3861
420 양미경 '연평대전' 노개런티 참여 "아버지 6.25 참전 해병대…" file 운영자 2013.01.22 7817
419 트로이아 전쟁을 일으킨 미인 ‘헬레네’ 운영자 2013.01.03 4452
418 트로이아 전쟁에 가담한 영웅들 ⑥ 운영자 2013.01.03 3798
417 트로이아 전쟁에 가담한 영웅들 ⑤ 운영자 2013.01.03 365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CLOSE